쌍끌이 저인망 수색 성과 없이 끝나

입력 2010.04.0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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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고해역에서는 저인망 쌍끌이 어선까지 투입돼 바다 속을 수색했습니다.

천안함에서 나온 유류품 등을 수거하기 위해선데, 바닥 상태가 거칠어 별다른 성과는 없었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고해역에 쌍끌이 저인망 어선 열척이 투입됩니다.

촘촘한 그물로 바다 속에 가라앉은 유류품 등을 수거하기 위해서입니다.

무게 30톤, 길이 2킬로미터가 넘는 거대한 그물로 어선 두 척이 짝을 이뤄 수심 60미터 바닥을 훑어 냅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저인망 수색은 금세 중단됐습니다.

바다 바닥에 그물이 걸리면서 곳곳이 찢어졌기 때문입니다.

바닥이 모래로 돼 있다는 해군의 설명과는 달리 사고 해역에는 단단한 이물질이 많았습니다.

<인터뷰> 강창길(저인망 어선 선장) : "저질(바닥 상태)이 너무 안 좋아서 조업이 힘들것 같아요. 저질(바닥 상태)이 안 좋으니까 그물이 다 찢어져 버렸잖아요."

수색작업에 투입됐던 저인망 쌍끌이 어선들은 별다른 성과없이 30분 만에 수색을 끝내고 모두 인천으로 돌아갔습니다.

파손된 그물을 고치기 위해서는 하루 이상 손질을 해야하기 때문에 저인망 수색이 다시 재개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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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끌이 저인망 수색 성과 없이 끝나
    • 입력 2010-04-03 09: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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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고해역에서는 저인망 쌍끌이 어선까지 투입돼 바다 속을 수색했습니다. 천안함에서 나온 유류품 등을 수거하기 위해선데, 바닥 상태가 거칠어 별다른 성과는 없었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고해역에 쌍끌이 저인망 어선 열척이 투입됩니다. 촘촘한 그물로 바다 속에 가라앉은 유류품 등을 수거하기 위해서입니다. 무게 30톤, 길이 2킬로미터가 넘는 거대한 그물로 어선 두 척이 짝을 이뤄 수심 60미터 바닥을 훑어 냅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저인망 수색은 금세 중단됐습니다. 바다 바닥에 그물이 걸리면서 곳곳이 찢어졌기 때문입니다. 바닥이 모래로 돼 있다는 해군의 설명과는 달리 사고 해역에는 단단한 이물질이 많았습니다. <인터뷰> 강창길(저인망 어선 선장) : "저질(바닥 상태)이 너무 안 좋아서 조업이 힘들것 같아요. 저질(바닥 상태)이 안 좋으니까 그물이 다 찢어져 버렸잖아요." 수색작업에 투입됐던 저인망 쌍끌이 어선들은 별다른 성과없이 30분 만에 수색을 끝내고 모두 인천으로 돌아갔습니다. 파손된 그물을 고치기 위해서는 하루 이상 손질을 해야하기 때문에 저인망 수색이 다시 재개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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