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신한에 역전승 ‘승부원점’

<앵커 멘트>



삼성생명이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 2차전에서 26점을 넣은 박정은을 앞세워, 신한은행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삼성생명은 1패 뒤 1승을 챙기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장신 센터 하은주를 앞세운 신한은행에 끌려가던 삼성생명.



또한번의 패배가 예상된 4쿼터. 삼성생명의 역전 드라마가 시작됩니다.



박정은의 연속 5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한 삼성생명은 박언주의 석점포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어냈습니다.



결정적인 순간, 고감도 슈터 박정은이 해결사 본능을 발휘합니다.



박정은은 재치있는 골밑 공격으로 역전골을 터트린 뒤 먼거리 3점슛 2개를 잇따라 꽂으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26점을 넣은 박정은의 활약으로 삼성생명은 신한은행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인터뷰> 박정은(삼성생명)



신한은행은 삼성생명에 일격을 당하며, 지난 2007년 부터 이어온 포스트 시즌 연승행진을 17경기에서 마감했습니다.



삼성생명과 신한은행의 챔피언 결정 3차전은 내일 용인에서 열립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