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국제사회, 아이티에 6조 원 지원키로

입력 2010.04.04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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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대 30만 명이 넘는 사망자와 8조 원이 넘는 재산피해 지난 1월 아이티에서 일어난 대지진이 남긴 것인데요,

절망에 빠진 아이티에서 희망의 싹을 틔우기 위해 국제사회가 나섰습니다.

지진 피해를 입은 아이티의 복구와 재건을 위해 유럽연합과 미국, 세계은행 등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유엔이 주최한 이번 아이티 공여국 회의에서는 EU와 미국이 각각 17억 달러와 11억5천만 달러를 제공하는 등 모두 53억 달러, 우리 돈으로 6조 원을 앞으로 2년 간 아이티에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아이티 정부는 국가재건을 위해서는 앞으로 10년에 걸쳐 115억 달러의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2. 중국의 한 신병훈련소에서 수류탄 훈련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 훈련병이 힘차게 수류탄을 던졌는데, 그만 바로 옆 방호벽에 맞은 뒤 다시 벙커 안으로 떨어집니다.

하지만 그때 옆에 있던 조교가 신속하게 훈련병을 옆 벙커로 피신시켰고, 곧바로 수류탄이 터졌지만 사상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3. 며칠 전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을 깜짝 방문해 화제가 됐었는데요, 정작 올 들어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사망자 수는 오히려 늘어나는 등 전황은 호전되지 않고 있습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아프간 주둔 미군 전사자 수는 모두 5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8명에 비해 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다음으로 많은 병력을 파병한 영국군도 지난해보다 배가 넘는 33명의 전사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처럼 전사자가 급증하게 된 것은 미국을 비롯한 파병국들이 전쟁 주도권을 쥐기 위해 병력을 증파하고 있는데다가,
탈레반의 최대 근거지인 마자르를 장악하기 위해 대규모 작전에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4. 얼음을 가득 채운 유리 상자 안에 50대 남성이 얼굴만 내 놓은 채 마치 찜질이라도 하듯 몸을 담그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일명 '매직 아이스맨'으로 통하는 이 남성은, 지난 20년 동안 꾸준히 얼음이나 눈 찜질을 즐겨 왔다고 합니다.

지난달에는 얼음 상자 안에서 120분을 견뎌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모유는 아이에게뿐만 아니라 산모들의 건강에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주 웨스턴 시드니 대학 연구팀이 45세 이상 여성 5만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분석한 결과 출산 뒤 3개월 이상 모유를 먹인 여성은 한번도 모유를 먹인 적이 없는 여성보다 당뇨병 발병률이 절반 가까이 낮았습니다.

월드투데이 정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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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투데이] 국제사회, 아이티에 6조 원 지원키로
    • 입력 2010-04-04 07: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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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대 30만 명이 넘는 사망자와 8조 원이 넘는 재산피해 지난 1월 아이티에서 일어난 대지진이 남긴 것인데요, 절망에 빠진 아이티에서 희망의 싹을 틔우기 위해 국제사회가 나섰습니다. 지진 피해를 입은 아이티의 복구와 재건을 위해 유럽연합과 미국, 세계은행 등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유엔이 주최한 이번 아이티 공여국 회의에서는 EU와 미국이 각각 17억 달러와 11억5천만 달러를 제공하는 등 모두 53억 달러, 우리 돈으로 6조 원을 앞으로 2년 간 아이티에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아이티 정부는 국가재건을 위해서는 앞으로 10년에 걸쳐 115억 달러의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2. 중국의 한 신병훈련소에서 수류탄 훈련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 훈련병이 힘차게 수류탄을 던졌는데, 그만 바로 옆 방호벽에 맞은 뒤 다시 벙커 안으로 떨어집니다. 하지만 그때 옆에 있던 조교가 신속하게 훈련병을 옆 벙커로 피신시켰고, 곧바로 수류탄이 터졌지만 사상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3. 며칠 전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을 깜짝 방문해 화제가 됐었는데요, 정작 올 들어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사망자 수는 오히려 늘어나는 등 전황은 호전되지 않고 있습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아프간 주둔 미군 전사자 수는 모두 5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8명에 비해 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다음으로 많은 병력을 파병한 영국군도 지난해보다 배가 넘는 33명의 전사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처럼 전사자가 급증하게 된 것은 미국을 비롯한 파병국들이 전쟁 주도권을 쥐기 위해 병력을 증파하고 있는데다가, 탈레반의 최대 근거지인 마자르를 장악하기 위해 대규모 작전에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4. 얼음을 가득 채운 유리 상자 안에 50대 남성이 얼굴만 내 놓은 채 마치 찜질이라도 하듯 몸을 담그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일명 '매직 아이스맨'으로 통하는 이 남성은, 지난 20년 동안 꾸준히 얼음이나 눈 찜질을 즐겨 왔다고 합니다. 지난달에는 얼음 상자 안에서 120분을 견뎌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모유는 아이에게뿐만 아니라 산모들의 건강에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주 웨스턴 시드니 대학 연구팀이 45세 이상 여성 5만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분석한 결과 출산 뒤 3개월 이상 모유를 먹인 여성은 한번도 모유를 먹인 적이 없는 여성보다 당뇨병 발병률이 절반 가까이 낮았습니다. 월드투데이 정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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