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천안함의 침몰 원인이 만약, 어뢰에 의한 공격이라면 북한의 소형잠수함에서 발사된 음향 어뢰일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정황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잠수함 기지인 비파곶, 천안함이 침몰한 지난 26일 상어급 소형 잠수함 2척의 움직임이 인공위성에 포착됐습니다.
군 당국은 이들의 통신 내용을 확인할 결과 한 척은 비파곶 인근에 머물렀지만 다른 한 척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태영(국방장관) :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확실히 보이지 않은 북한의 잠수정 2척이 있습니다"
김학송 국회 국방위원장은 국방부에 확인 결과 이 잠수정은 북한의 상어급 소형잠수함이고 천안함 침몰 당일 반 잠수정의 움직임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96년 강릉 앞바다에서 좌초된 채 발견된 것과 같은 것으로 길이 35미터에 325톤으로 TNT 200에서 500Kg의 중어뢰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
천안함이 침몰할 당시 감지된 충격파는 TNT 180Kg 규모, 때문에 이 소형 잠수함에 의한 어뢰 공격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그럼 어뢰가 왜 소나, 즉 수중 음파 탐지기에 걸리지 않았을까?
수심 30m를 기준으로 소나가 2Km를 전후해 어뢰를 탐지할 확률이 70%정밖에 안 되고, 최신 음향 감응 어뢰의 경우 속도가 느리고 소음이 적기 때문에 탐지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군 당국은 그러나 이 소형 잠수함이 우리 측으로 넘어왔다는 정황은 없으며 북한에 음향 감응 어뢰가 있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천안함의 침몰 원인이 만약, 어뢰에 의한 공격이라면 북한의 소형잠수함에서 발사된 음향 어뢰일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정황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잠수함 기지인 비파곶, 천안함이 침몰한 지난 26일 상어급 소형 잠수함 2척의 움직임이 인공위성에 포착됐습니다.
군 당국은 이들의 통신 내용을 확인할 결과 한 척은 비파곶 인근에 머물렀지만 다른 한 척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태영(국방장관) :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확실히 보이지 않은 북한의 잠수정 2척이 있습니다"
김학송 국회 국방위원장은 국방부에 확인 결과 이 잠수정은 북한의 상어급 소형잠수함이고 천안함 침몰 당일 반 잠수정의 움직임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96년 강릉 앞바다에서 좌초된 채 발견된 것과 같은 것으로 길이 35미터에 325톤으로 TNT 200에서 500Kg의 중어뢰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
천안함이 침몰할 당시 감지된 충격파는 TNT 180Kg 규모, 때문에 이 소형 잠수함에 의한 어뢰 공격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그럼 어뢰가 왜 소나, 즉 수중 음파 탐지기에 걸리지 않았을까?
수심 30m를 기준으로 소나가 2Km를 전후해 어뢰를 탐지할 확률이 70%정밖에 안 되고, 최신 음향 감응 어뢰의 경우 속도가 느리고 소음이 적기 때문에 탐지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군 당국은 그러나 이 소형 잠수함이 우리 측으로 넘어왔다는 정황은 없으며 북한에 음향 감응 어뢰가 있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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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소형 잠수함 ‘음향 어뢰’ 공격 가능성”
-
- 입력 2010-04-05 20:35:48
![](/data/news/2010/04/05/2075354_20.jpg)
<앵커 멘트>
천안함의 침몰 원인이 만약, 어뢰에 의한 공격이라면 북한의 소형잠수함에서 발사된 음향 어뢰일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정황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잠수함 기지인 비파곶, 천안함이 침몰한 지난 26일 상어급 소형 잠수함 2척의 움직임이 인공위성에 포착됐습니다.
군 당국은 이들의 통신 내용을 확인할 결과 한 척은 비파곶 인근에 머물렀지만 다른 한 척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태영(국방장관) :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확실히 보이지 않은 북한의 잠수정 2척이 있습니다"
김학송 국회 국방위원장은 국방부에 확인 결과 이 잠수정은 북한의 상어급 소형잠수함이고 천안함 침몰 당일 반 잠수정의 움직임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96년 강릉 앞바다에서 좌초된 채 발견된 것과 같은 것으로 길이 35미터에 325톤으로 TNT 200에서 500Kg의 중어뢰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
천안함이 침몰할 당시 감지된 충격파는 TNT 180Kg 규모, 때문에 이 소형 잠수함에 의한 어뢰 공격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그럼 어뢰가 왜 소나, 즉 수중 음파 탐지기에 걸리지 않았을까?
수심 30m를 기준으로 소나가 2Km를 전후해 어뢰를 탐지할 확률이 70%정밖에 안 되고, 최신 음향 감응 어뢰의 경우 속도가 느리고 소음이 적기 때문에 탐지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군 당국은 그러나 이 소형 잠수함이 우리 측으로 넘어왔다는 정황은 없으며 북한에 음향 감응 어뢰가 있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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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희섭 기자 hskw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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