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수 “교신일지 공개는 군사 기밀 노출 우려”

입력 2010.04.08 (10:20) 수정 2010.04.0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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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장관 출신인 한나라당 김장수 의원은 천안함 침몰 직전 교신일지를 공개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군사기밀 보호에 결정적 침해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장수 의원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암호화된 교신 내용이 특정 부분만 공개돼도 북한 측에 전체를 해독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교신일지를 공개한 뒤에 암호 체계를 다시 만들려면 1년 이상이 소요된다면서, 결정적 군사 기밀을 제외한 함정 단면 공개 등은 국방부에서 적절히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현재 북측에서 이번 사태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항상 결정적 증거가 나오기 전까지 북한은 일단 부정해 왔기 때문에, 우리 나름대로 증거를 추적해서 북한의 개입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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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장수 “교신일지 공개는 군사 기밀 노출 우려”
    • 입력 2010-04-08 10:20:31
    • 수정2010-04-08 11:52:17
    정치
국방장관 출신인 한나라당 김장수 의원은 천안함 침몰 직전 교신일지를 공개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군사기밀 보호에 결정적 침해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장수 의원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암호화된 교신 내용이 특정 부분만 공개돼도 북한 측에 전체를 해독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교신일지를 공개한 뒤에 암호 체계를 다시 만들려면 1년 이상이 소요된다면서, 결정적 군사 기밀을 제외한 함정 단면 공개 등은 국방부에서 적절히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현재 북측에서 이번 사태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항상 결정적 증거가 나오기 전까지 북한은 일단 부정해 왔기 때문에, 우리 나름대로 증거를 추적해서 북한의 개입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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