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암 사고 조사에 4개국 전문가 참여

입력 2010.04.08 (19: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천안함 침몰 원인을 밝히는 조사에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합니다.

국방부 연결합니다.

김학재 기자, 어떤 외부 전문가들이 조사에 참여하게 됩니까?

<리포트>

네, 일단 해상 사고와 관련해 전문 기술을 축적하고 있는 영국과 호주, 스웨덴의 전문가들이 이번 조사에 참여하게 됩니다.

군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원인 규명을 위해 이들 나라의 전문가들과 함께 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군측의 파견팀도 확정됐습니다.

미군은 장성급을 단장으로 해군 안전센터 2명, 함정구조분야 5명 등 8명의 해난사고 정밀조사팀을 구성해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과 미국 등 참가국들은 공동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침몰 원인을 밝히는 컴퓨터 모의 실험과 파편 정밀 분석 작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국방부는 또 민군합동조사단에 실종자 가족 대표 4명과 국회 추천 인사 3명 등 민간인의 참여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합동조사단장도 현역 장성과 민간인이 공동으로 맡기로 했습니다.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는 군 당국은 함체가 침몰된 해역에서 파편과 잔해의 위치를 확인했으며 이들을 수거해 정밀 분석 작업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군당국은 또 침몰 당시 천안함이 해군 전술지휘통제체계에서 사라졌지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6분이 지난후에야 침몰 상황을 접수한 경위에 대해서도 추가로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천안암 사고 조사에 4개국 전문가 참여
    • 입력 2010-04-08 19:31:25
    뉴스 7
<앵커 멘트> 천안함 침몰 원인을 밝히는 조사에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합니다. 국방부 연결합니다. 김학재 기자, 어떤 외부 전문가들이 조사에 참여하게 됩니까? <리포트> 네, 일단 해상 사고와 관련해 전문 기술을 축적하고 있는 영국과 호주, 스웨덴의 전문가들이 이번 조사에 참여하게 됩니다. 군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원인 규명을 위해 이들 나라의 전문가들과 함께 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군측의 파견팀도 확정됐습니다. 미군은 장성급을 단장으로 해군 안전센터 2명, 함정구조분야 5명 등 8명의 해난사고 정밀조사팀을 구성해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과 미국 등 참가국들은 공동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침몰 원인을 밝히는 컴퓨터 모의 실험과 파편 정밀 분석 작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국방부는 또 민군합동조사단에 실종자 가족 대표 4명과 국회 추천 인사 3명 등 민간인의 참여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합동조사단장도 현역 장성과 민간인이 공동으로 맡기로 했습니다.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는 군 당국은 함체가 침몰된 해역에서 파편과 잔해의 위치를 확인했으며 이들을 수거해 정밀 분석 작업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군당국은 또 침몰 당시 천안함이 해군 전술지휘통제체계에서 사라졌지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6분이 지난후에야 침몰 상황을 접수한 경위에 대해서도 추가로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