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 만에 훔쳤지만…내부 CCTV에 덜미 잡혀

입력 2010.04.08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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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은방에서 수천만 원 어치의 귀금속을 훔친 절도 피의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분 안에 금은방을 털 정도로 용의주도하게 범행을 준비했습니다.



이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북 청주시내 한 금은방에 복면을 한 남성이 들어섭니다.



비상벨이 요란스레 울려도 아랑곳하지 않은채 진열대 유리를 부숴 귀금속을 쓸어담습니다.



이렇게 6천여만 원 어치의 귀금속을 훔치는데 걸린 시간은 고작 1분 55초.



2분 이상 지체하면 사설 경비업체가 출동한다는 점을 알고 있어 그 시간 안에 범행을 마무리지은 것입니다.



<녹취> 금은방 절도 피의자 : "어느 시간에만 나오면 걸리지 않는다, 뭐 이런거 대충 나와 있어요."



경찰에 붙잡힌 2명의 피의자들은 자신들의 모습이 찍히는 것을 막기 위해 금은방 인근에 설치된 방범용 CC-TV를 미리 훼손했습니다.



또 상대적으로 방범이 취약한, 금은방 뒷문을 통해 침입했습니다.



<녹취> 피해 금은방 관계자 : "우리는 완벽하게 해놨다고 했는데, 저 뒤에서도 사람들이 살잖아요. (사람들이) 볼 수 있으니까 가능성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이처럼 용의주도하게 준비하기는 했지만 결국 금은방 내부에 설치된 CCTV에 찍히고 말아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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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분 만에 훔쳤지만…내부 CCTV에 덜미 잡혀
    • 입력 2010-04-08 20: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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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은방에서 수천만 원 어치의 귀금속을 훔친 절도 피의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분 안에 금은방을 털 정도로 용의주도하게 범행을 준비했습니다.

이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북 청주시내 한 금은방에 복면을 한 남성이 들어섭니다.

비상벨이 요란스레 울려도 아랑곳하지 않은채 진열대 유리를 부숴 귀금속을 쓸어담습니다.

이렇게 6천여만 원 어치의 귀금속을 훔치는데 걸린 시간은 고작 1분 55초.

2분 이상 지체하면 사설 경비업체가 출동한다는 점을 알고 있어 그 시간 안에 범행을 마무리지은 것입니다.

<녹취> 금은방 절도 피의자 : "어느 시간에만 나오면 걸리지 않는다, 뭐 이런거 대충 나와 있어요."

경찰에 붙잡힌 2명의 피의자들은 자신들의 모습이 찍히는 것을 막기 위해 금은방 인근에 설치된 방범용 CC-TV를 미리 훼손했습니다.

또 상대적으로 방범이 취약한, 금은방 뒷문을 통해 침입했습니다.

<녹취> 피해 금은방 관계자 : "우리는 완벽하게 해놨다고 했는데, 저 뒤에서도 사람들이 살잖아요. (사람들이) 볼 수 있으니까 가능성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이처럼 용의주도하게 준비하기는 했지만 결국 금은방 내부에 설치된 CCTV에 찍히고 말아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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