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이순신함’ 아덴만으로 복귀

입력 2010.04.11 (07:06) 수정 2010.04.1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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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삼호드림호 인근 해역에서 해적들의 동태를 감시하고 있던 청해부대 소속 구축함 '충무공 이순신함'이 어제 현장에서 철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충무공 이순신함이 선원들의 안전 확인과 정보 수집 등 1차적 임무를 완수했다고 판단해 원래 머물렀던 아덴만 해역으로 복귀시키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협상이 본격화된 점도 충무공 이순신함의 철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충무공 이순신함은 아덴만으로 돌아가 선박 호송 임무를 수행하다 이달 중순쯤 청해부대 4진 강감찬함과 교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랍된 삼호드림호의 소속회사와 소말리아 해적 간에 인질 석방 협상도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해적이 영국 런던에 있는 중재인을 통해 삼호해운 측에 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110억원 이상의 돈을 준비해 놓으라고 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해사 전문가들은 삼호드림호 인질 사건이 협상 국면으로 접어들긴 했지만 과거의 사례로 볼 때 실제 타결까지는 몇 개월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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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무공 이순신함’ 아덴만으로 복귀
    • 입력 2010-04-11 07:06:40
    • 수정2010-04-11 10:01:21
    정치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삼호드림호 인근 해역에서 해적들의 동태를 감시하고 있던 청해부대 소속 구축함 '충무공 이순신함'이 어제 현장에서 철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충무공 이순신함이 선원들의 안전 확인과 정보 수집 등 1차적 임무를 완수했다고 판단해 원래 머물렀던 아덴만 해역으로 복귀시키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협상이 본격화된 점도 충무공 이순신함의 철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충무공 이순신함은 아덴만으로 돌아가 선박 호송 임무를 수행하다 이달 중순쯤 청해부대 4진 강감찬함과 교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랍된 삼호드림호의 소속회사와 소말리아 해적 간에 인질 석방 협상도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해적이 영국 런던에 있는 중재인을 통해 삼호해운 측에 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110억원 이상의 돈을 준비해 놓으라고 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해사 전문가들은 삼호드림호 인질 사건이 협상 국면으로 접어들긴 했지만 과거의 사례로 볼 때 실제 타결까지는 몇 개월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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