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 前 총리 측근 조만간 소환

입력 2010.04.1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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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전 총리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한 전 총리의 측근 김 모씨를 조만간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를 담당한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는 휴일에도 수사진이 모두 나와 김 씨를 소환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건설업체 대표 한 모씨로부터 10억 원이 건네지는 과정에, 김씨가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조만간 김 씨를 소환해 거액이 건네진 사실 관계와 함께 이 돈의 용처, 한 전 총리의 개입 정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한 전 총리 뇌물 수수 혐의 재판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것과는 별개로 수사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며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한 전 총리도 소환한다는 방침입니다.

검찰의 새로운 수사 착수에 대해 한 전 총리는 법원의 무죄 선고 직후 한명숙 죽이기가 다시 시작됐다며 국민과 함께 있는 힘을 다해 끝까지 싸워 승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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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한 前 총리 측근 조만간 소환
    • 입력 2010-04-11 07:06:49
    사회
한명숙 전 총리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한 전 총리의 측근 김 모씨를 조만간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를 담당한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는 휴일에도 수사진이 모두 나와 김 씨를 소환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건설업체 대표 한 모씨로부터 10억 원이 건네지는 과정에, 김씨가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조만간 김 씨를 소환해 거액이 건네진 사실 관계와 함께 이 돈의 용처, 한 전 총리의 개입 정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한 전 총리 뇌물 수수 혐의 재판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것과는 별개로 수사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며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한 전 총리도 소환한다는 방침입니다. 검찰의 새로운 수사 착수에 대해 한 전 총리는 법원의 무죄 선고 직후 한명숙 죽이기가 다시 시작됐다며 국민과 함께 있는 힘을 다해 끝까지 싸워 승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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