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축 공사장 인부 추락…2명 사상

입력 2010.04.1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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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건물 증축 공사장에서 인부 2명이 떨어져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9시 15분쯤 증축 공사 중인 5층 건물 옥상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거푸집이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옥상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2명이 땅바닥으로 떨어져 60살 함 모씨가 숨지고, 52살 현 모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5층에서 콘크리트 슬라이브가 갑자기 떨어진 거지..."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한 남성이 손에 들고 있던 작은 플라스틱 조각으로 갑자기 자신의 잇몸을 여러 차례 긁습니다.

잠시 뒤 플라스틱 조각과 음식물을 그릇에 뱉고 피가 난다며 식당 주인을 부릅니다.

음식에서 깨진 그릇 조각이 나와 식사 중 다쳤다는 거짓말로 주인을 협박한 겁니다.

<인터뷰> 김순안(식당 주인):"그릇하고 똑같은 조각이 입안에 들어가서 피가 났다면서 피를 막 닦고 있더라고요. 그러면서 아줌마 이거 어떡할 거냐고."

이 남성은 치료비 명목으로 3만 원을 받아챙긴 뒤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두 달 전에도 비슷한 범행을 저질렀다는 식당 종업원들의 말을 토대로 상습범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10분쯤에는 서울 양평동 교차로에서 개그맨 조원석씨가 운전 중 택시를 들이받은 뒤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경찰은 조씨가 술을 마신 것으로 보여 3차례 음주측정을 요구했지만 거부했다면서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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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축 공사장 인부 추락…2명 사상
    • 입력 2010-04-11 07: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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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건물 증축 공사장에서 인부 2명이 떨어져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9시 15분쯤 증축 공사 중인 5층 건물 옥상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거푸집이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옥상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2명이 땅바닥으로 떨어져 60살 함 모씨가 숨지고, 52살 현 모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5층에서 콘크리트 슬라이브가 갑자기 떨어진 거지..."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한 남성이 손에 들고 있던 작은 플라스틱 조각으로 갑자기 자신의 잇몸을 여러 차례 긁습니다. 잠시 뒤 플라스틱 조각과 음식물을 그릇에 뱉고 피가 난다며 식당 주인을 부릅니다. 음식에서 깨진 그릇 조각이 나와 식사 중 다쳤다는 거짓말로 주인을 협박한 겁니다. <인터뷰> 김순안(식당 주인):"그릇하고 똑같은 조각이 입안에 들어가서 피가 났다면서 피를 막 닦고 있더라고요. 그러면서 아줌마 이거 어떡할 거냐고." 이 남성은 치료비 명목으로 3만 원을 받아챙긴 뒤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두 달 전에도 비슷한 범행을 저질렀다는 식당 종업원들의 말을 토대로 상습범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10분쯤에는 서울 양평동 교차로에서 개그맨 조원석씨가 운전 중 택시를 들이받은 뒤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경찰은 조씨가 술을 마신 것으로 보여 3차례 음주측정을 요구했지만 거부했다면서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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