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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 메시 골 앞세워 선두 탈환
입력 2010.04.11 (07:48) 수정 2010.04.11 (14:20) 연합뉴스
지난해 `트레블'에 빛나는 FC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축구전쟁인 `엘 클라시코(El Clasico)' 더비에서 또 한 번 `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에 패배를 안겼다.

바르셀로나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2009-2010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33분에 터진 리오넬 메시의 선제골과 후반 11분에 나온 페드르의 추가골에 힘입어 레알 마드리드를 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시즌 25승5무1패(승점 80)로 경기 직전까지 골득실에서 앞서 선두였던 레알 마드리드(25승2무4패.승점 77)를 2위로 끌어내리고 1위 자리에 복귀했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11월30일 12라운드 홈경기 1-0 승리에 이어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이겼고 지난해 원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6-2로 대파한 데 이어 2년 연속 적지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낚았다.

이날 한 골을 추가한 바르셀로나의 간판 공격수 메시는 시즌 27호골로 아르헨티나의 대표팀 동료인 곤살로 이과인(레알 마드리드.24골)을 3골차로 따돌리고 득점왕 자리를 예약했다.

메시는 특히 정규리그에서 두 차례 해트트릭을 작성했고 지난 7일에는 아스널(잉글랜드)과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무려 네 골을 폭발한 데 이어 `맞수 대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메시를 상대해야 할 한국 대표팀으로서는 걱정이 더욱 커졌다.

반면 안방에서 정규리그 우승의 발판을 마련하려던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메라리가, 스페인 국왕컵 등 트레블을 달성했던 바르셀로나의 벽에 막혔다.

지난 시즌 후 `특급 윙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하얀 펠레' 카카, 카림 벤제마 등을 영입하는 `제2기 갈라티코 정책'을 폈던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와 이과인 등을 선발로 출장시켜 베르나베우를 가득 메운 8만여 홈팬들의 응원 속에 설욕을 노렸다.

하지만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티에리 앙리를 투입하지 않고도 `마라도나의 재림' 메시와 페드로, 다니엘 알베스를 공격 3각편대로 내세운 바르셀로나가 화력 대결에서 앞섰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초반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다 해결사 메시의 천금 같은 선제골이 나오면서 기선을 잡았다.

메시는 전반 33분 사비 에르난데스의 로빙패스를 받자 트래핑을 공을 안정시키고 수비수를 한 명 따돌리고 나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레알 마드리드의 `거미손'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는 1대 1로 마주한 상황에서 메시의 슈팅에 손을 쓰지 못했다. 메시의 탁월한 위치 선정과 골 감각이 돋보였다.

전반을 1-0 리드로 마친 바르셀로나의 추가골은 페드로의 발끝에서 나왔다.

페드로는 후반 11분 사비 에르난데스가 절묘한 스루패스를 찔러주자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꿰뚫어 2-0을 만들었다. 사비 에르난데스는 선제골과 추가골을 배달하며 승리에 디딤돌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교체 투입된 벤제마가 후반 추가시간에 코너킥 찬스에서 헤딩슛을 했으나 이마저 오른쪽 골대를 벗어나는 등 끝내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해 2점차 패배를 당했다.
  • 바르샤, 메시 골 앞세워 선두 탈환
    • 입력 2010-04-11 07:48:00
    • 수정2010-04-11 14:20:27
    연합뉴스
지난해 `트레블'에 빛나는 FC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축구전쟁인 `엘 클라시코(El Clasico)' 더비에서 또 한 번 `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에 패배를 안겼다.

바르셀로나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2009-2010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33분에 터진 리오넬 메시의 선제골과 후반 11분에 나온 페드르의 추가골에 힘입어 레알 마드리드를 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시즌 25승5무1패(승점 80)로 경기 직전까지 골득실에서 앞서 선두였던 레알 마드리드(25승2무4패.승점 77)를 2위로 끌어내리고 1위 자리에 복귀했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11월30일 12라운드 홈경기 1-0 승리에 이어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이겼고 지난해 원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6-2로 대파한 데 이어 2년 연속 적지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낚았다.

이날 한 골을 추가한 바르셀로나의 간판 공격수 메시는 시즌 27호골로 아르헨티나의 대표팀 동료인 곤살로 이과인(레알 마드리드.24골)을 3골차로 따돌리고 득점왕 자리를 예약했다.

메시는 특히 정규리그에서 두 차례 해트트릭을 작성했고 지난 7일에는 아스널(잉글랜드)과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무려 네 골을 폭발한 데 이어 `맞수 대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메시를 상대해야 할 한국 대표팀으로서는 걱정이 더욱 커졌다.

반면 안방에서 정규리그 우승의 발판을 마련하려던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메라리가, 스페인 국왕컵 등 트레블을 달성했던 바르셀로나의 벽에 막혔다.

지난 시즌 후 `특급 윙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하얀 펠레' 카카, 카림 벤제마 등을 영입하는 `제2기 갈라티코 정책'을 폈던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와 이과인 등을 선발로 출장시켜 베르나베우를 가득 메운 8만여 홈팬들의 응원 속에 설욕을 노렸다.

하지만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티에리 앙리를 투입하지 않고도 `마라도나의 재림' 메시와 페드로, 다니엘 알베스를 공격 3각편대로 내세운 바르셀로나가 화력 대결에서 앞섰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초반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다 해결사 메시의 천금 같은 선제골이 나오면서 기선을 잡았다.

메시는 전반 33분 사비 에르난데스의 로빙패스를 받자 트래핑을 공을 안정시키고 수비수를 한 명 따돌리고 나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레알 마드리드의 `거미손'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는 1대 1로 마주한 상황에서 메시의 슈팅에 손을 쓰지 못했다. 메시의 탁월한 위치 선정과 골 감각이 돋보였다.

전반을 1-0 리드로 마친 바르셀로나의 추가골은 페드로의 발끝에서 나왔다.

페드로는 후반 11분 사비 에르난데스가 절묘한 스루패스를 찔러주자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꿰뚫어 2-0을 만들었다. 사비 에르난데스는 선제골과 추가골을 배달하며 승리에 디딤돌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교체 투입된 벤제마가 후반 추가시간에 코너킥 찬스에서 헤딩슛을 했으나 이마저 오른쪽 골대를 벗어나는 등 끝내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해 2점차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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