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경기 바로미터’ 1t트럭 판매 급증

입력 2010.04.11 (08: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최근 승용차 판매 증가와 함께 '서민 경기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1t 트럭 등 상용차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11일 업계와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1분기(1∼3월) 내수 시장에서 봉고와 포터 등 1t 트럭의 판매량은 총 2만7천76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4천144)보다 15% 늘어났다.

전체 트럭 판매량도 3만9천109대로 지난해 동기(3만2천694대) 대비 19.6%나 신장했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차 1t 트럭인 포터는 1분기 1만9천761대가 팔려 지난해(1만7천102대)보다 15.5% 늘어났고, 기아차 봉고트럭은 1.4t을 포함해 1만1천319대가 판매돼 작년(1만342대) 대비 9.4% 증가했다.

GM대우의 경상용차인 다마스와 라보는 올해 들어 지난 3월 말까지 2개 차종을 합쳐 총 3천320대가 팔려 작년 같은 기간(1천934대)과 비교해 71.6%나 신장했다.

통상 소형트럭 판매량은 경기의 바로미터로 인식된다. 소매업이나 유통업 등 소자본 업종이 살아날 때 소형트럭의 판매량도 이에 맞물려 급증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는 경기 침체로 자영업자 수가 크게 줄었지만 올 상반기 경제가 회복세로 접어들면서 소규모 자영업 창업이 늘고 소형 트럭의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민경기 바로미터’ 1t트럭 판매 급증
    • 입력 2010-04-11 08:26:29
    연합뉴스
최근 승용차 판매 증가와 함께 '서민 경기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1t 트럭 등 상용차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11일 업계와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1분기(1∼3월) 내수 시장에서 봉고와 포터 등 1t 트럭의 판매량은 총 2만7천76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4천144)보다 15% 늘어났다. 전체 트럭 판매량도 3만9천109대로 지난해 동기(3만2천694대) 대비 19.6%나 신장했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차 1t 트럭인 포터는 1분기 1만9천761대가 팔려 지난해(1만7천102대)보다 15.5% 늘어났고, 기아차 봉고트럭은 1.4t을 포함해 1만1천319대가 판매돼 작년(1만342대) 대비 9.4% 증가했다. GM대우의 경상용차인 다마스와 라보는 올해 들어 지난 3월 말까지 2개 차종을 합쳐 총 3천320대가 팔려 작년 같은 기간(1천934대)과 비교해 71.6%나 신장했다. 통상 소형트럭 판매량은 경기의 바로미터로 인식된다. 소매업이나 유통업 등 소자본 업종이 살아날 때 소형트럭의 판매량도 이에 맞물려 급증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는 경기 침체로 자영업자 수가 크게 줄었지만 올 상반기 경제가 회복세로 접어들면서 소규모 자영업 창업이 늘고 소형 트럭의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