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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대량 환매, 대형 펀드가 주도
입력 2010.04.11 (08:34) 연합뉴스
최근 코스피지수가 1,700선을 넘어서며 펀드에서 자금이 급격히 빠져나가는 `펀드런' 양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설정액이 큰 대형 펀드가 자금 이탈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펀드에 새로 유입되는 돈은 주로 수익률 좋은 중소형 펀드에 집중돼 투자자들이 펀드 이름이나 규모를 중시하던 과거 행태에서 벗어나 점차 `실속형'으로 변화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11일 금융투자협회와 하나대투증권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4거래일 동안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1조6천683억원의 `뭉칫돈'이 유출된 가운데 설정액 5천억~2조원 규모의 대형 펀드들이 자금 이탈을 주도했다.

하루 동안 5천3억원이 유출된 지난 2일의 경우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증권투자신탁1(주식) Class K'(설정액 8천302억)가 252억원 줄어든 가운데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2Class A'(〃 2조9천454억원) 230억원, `KB코리아스타증권투자신탁(주식) 클래스A'(〃 6천187억원) 228억원 등 순으로 감소 규모가 컸다.

5천307억원이 빠진 5일에는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2Class A'(〃 2조9천202억원) 252억원,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1(주식)(A)'(〃 2조4천44억원) 248억원, `KB코리아스타증권투자신탁(주식)클래스A'(〃 5천966억원) 22억원 등이 유출액 1~3위를 차지했다.

이어 2천213억원이 감소한 6일에는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1(주식)(A)'(〃 2조3천915억원) 128억원, `미래에셋3억만들기좋은기업주식K-1'(〃 1조4천50억원) 117억원,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2Class A'(〃 2조9천92억원) 109억원 등 순으로 자금이 빠졌으며, 4천160억원이 순감한 7일에는 `피델리티코리아증권투자신탁A(주식)'(〃 708억원) 803억원,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2Class A'(〃 2조8천907억원) 185억원,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A)'(〃 2조3천741억원) 등이 자금 유출 상위 3걸에 포함됐다.

하지만 같은 기간 자금이 유입된 상위 펀드는 주로 설정액 1천억원 안팎의 중소형이어서 대조를 이뤘다.

2일 유입 규모가 큰 상위 3개 펀드는 `PCA베스트그로쓰증권투자신탁A-1[주식]Class A'(〃 277억원) 28억원, `교보악사파워인덱스파생상품1-B'(〃 1조273억원) 19억원, `PCA베스트그로쓰증권투자신탁A-1[주식]Class F'(〃 130억) 17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5일에는 `NH-CA프리미어인덱스증권투자신탁1[주식-파생형]Class C'(〃 422억원) 59억원, `NH-CA프리미어인덱스증권투자신탁1[주식-파생형]Class I'(〃 264억원) 52억원, `아이좋은지배구조증권투자신탁1(주식)Class A'(〃 395억원) 43억원 등으로 유입 규모가 컸다.

6일에도 `한국투자엄브렐러인덱스증권전환형투자신탁1(주식-파생형) A'(〃 1천33억원) 26억원, `KB한국대표그룹주증권투자신탁(주식)클래스 C'(〃 985억원) 19억원, `신한BNPP봉쥬르코리아증권투자신탁2[주식](종류A)'(〃 720억원) 16억원 등이 유입 규모 3걸을 형성했으며, 7일에는 `한국투자패스파인더증권투자신탁1(주식)'(〃 474억원) 13억원, `한국엄브렐러인덱스증권전환형투자신탁1(주식-파생형) A'(〃 1천45억원) 12억원, `칸서스뫼비우스200인덱스증권투자신탁1(주식-파생형) Class A2'(〃 35억원) 11억원 등이 유입액 상위 1~3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대형 펀드에서 자금이 빠지고 중소형 펀드 설정액이 증가한 것은 투자자들이 펀드 규모나 이름을 보고 투자하던 과거 행태에서 벗어나 펀드 내실을 따지는 실속형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나대투증권 웰스케어센터 이미용 펀드애널리스트는 "최근 펀드 환매가 대형 펀드에 집중되는 반면 실속 있는 중소형 펀드 중심으로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며 "이는 펀드 이름이나 크기 등을 중시했던 투자자들의 투자기준이 점차 실속형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펀드 대량 환매, 대형 펀드가 주도
    • 입력 2010-04-11 08:34:54
    연합뉴스
최근 코스피지수가 1,700선을 넘어서며 펀드에서 자금이 급격히 빠져나가는 `펀드런' 양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설정액이 큰 대형 펀드가 자금 이탈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펀드에 새로 유입되는 돈은 주로 수익률 좋은 중소형 펀드에 집중돼 투자자들이 펀드 이름이나 규모를 중시하던 과거 행태에서 벗어나 점차 `실속형'으로 변화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11일 금융투자협회와 하나대투증권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4거래일 동안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1조6천683억원의 `뭉칫돈'이 유출된 가운데 설정액 5천억~2조원 규모의 대형 펀드들이 자금 이탈을 주도했다.

하루 동안 5천3억원이 유출된 지난 2일의 경우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증권투자신탁1(주식) Class K'(설정액 8천302억)가 252억원 줄어든 가운데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2Class A'(〃 2조9천454억원) 230억원, `KB코리아스타증권투자신탁(주식) 클래스A'(〃 6천187억원) 228억원 등 순으로 감소 규모가 컸다.

5천307억원이 빠진 5일에는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2Class A'(〃 2조9천202억원) 252억원,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1(주식)(A)'(〃 2조4천44억원) 248억원, `KB코리아스타증권투자신탁(주식)클래스A'(〃 5천966억원) 22억원 등이 유출액 1~3위를 차지했다.

이어 2천213억원이 감소한 6일에는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1(주식)(A)'(〃 2조3천915억원) 128억원, `미래에셋3억만들기좋은기업주식K-1'(〃 1조4천50억원) 117억원,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2Class A'(〃 2조9천92억원) 109억원 등 순으로 자금이 빠졌으며, 4천160억원이 순감한 7일에는 `피델리티코리아증권투자신탁A(주식)'(〃 708억원) 803억원,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2Class A'(〃 2조8천907억원) 185억원,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A)'(〃 2조3천741억원) 등이 자금 유출 상위 3걸에 포함됐다.

하지만 같은 기간 자금이 유입된 상위 펀드는 주로 설정액 1천억원 안팎의 중소형이어서 대조를 이뤘다.

2일 유입 규모가 큰 상위 3개 펀드는 `PCA베스트그로쓰증권투자신탁A-1[주식]Class A'(〃 277억원) 28억원, `교보악사파워인덱스파생상품1-B'(〃 1조273억원) 19억원, `PCA베스트그로쓰증권투자신탁A-1[주식]Class F'(〃 130억) 17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5일에는 `NH-CA프리미어인덱스증권투자신탁1[주식-파생형]Class C'(〃 422억원) 59억원, `NH-CA프리미어인덱스증권투자신탁1[주식-파생형]Class I'(〃 264억원) 52억원, `아이좋은지배구조증권투자신탁1(주식)Class A'(〃 395억원) 43억원 등으로 유입 규모가 컸다.

6일에도 `한국투자엄브렐러인덱스증권전환형투자신탁1(주식-파생형) A'(〃 1천33억원) 26억원, `KB한국대표그룹주증권투자신탁(주식)클래스 C'(〃 985억원) 19억원, `신한BNPP봉쥬르코리아증권투자신탁2[주식](종류A)'(〃 720억원) 16억원 등이 유입 규모 3걸을 형성했으며, 7일에는 `한국투자패스파인더증권투자신탁1(주식)'(〃 474억원) 13억원, `한국엄브렐러인덱스증권전환형투자신탁1(주식-파생형) A'(〃 1천45억원) 12억원, `칸서스뫼비우스200인덱스증권투자신탁1(주식-파생형) Class A2'(〃 35억원) 11억원 등이 유입액 상위 1~3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대형 펀드에서 자금이 빠지고 중소형 펀드 설정액이 증가한 것은 투자자들이 펀드 규모나 이름을 보고 투자하던 과거 행태에서 벗어나 펀드 내실을 따지는 실속형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나대투증권 웰스케어센터 이미용 펀드애널리스트는 "최근 펀드 환매가 대형 펀드에 집중되는 반면 실속 있는 중소형 펀드 중심으로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며 "이는 펀드 이름이나 크기 등을 중시했던 투자자들의 투자기준이 점차 실속형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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