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원 연봉 5년만에 대기업에 역전당해

입력 2010.04.1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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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시중 은행원들의 평균 연봉이 지난 2005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대기업 직원에 추월당했습니다.

재벌닷컴이 우리와 국민, 신한 등 국내 8개 시중은행의 임원을 제외한 은행원 급여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1인당 연봉은 평균 5천822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매출 상위 100대 비금융 상장사의 직원 평균 연봉 5천971만 원에 비해 149만 원이 적은 것으로, 2005년과 비교해 은행원 연봉은 평균 6.9% 낮아졌지만 같은 기간 대기업 직원 연봉은 5.8% 올랐습니다.

시중 은행원 연봉이 일반 대기업 직원의 평균 연봉보다 낮아진 것은 2005년 이후 처음으로,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시중은행의 실적이 일반 대기업에 비해 부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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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원 연봉 5년만에 대기업에 역전당해
    • 입력 2010-04-11 09:57:26
    경제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시중 은행원들의 평균 연봉이 지난 2005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대기업 직원에 추월당했습니다. 재벌닷컴이 우리와 국민, 신한 등 국내 8개 시중은행의 임원을 제외한 은행원 급여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1인당 연봉은 평균 5천822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매출 상위 100대 비금융 상장사의 직원 평균 연봉 5천971만 원에 비해 149만 원이 적은 것으로, 2005년과 비교해 은행원 연봉은 평균 6.9% 낮아졌지만 같은 기간 대기업 직원 연봉은 5.8% 올랐습니다. 시중 은행원 연봉이 일반 대기업 직원의 평균 연봉보다 낮아진 것은 2005년 이후 처음으로,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시중은행의 실적이 일반 대기업에 비해 부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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