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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월드] 미-러, ‘핵무기감축협정’ 서명 外
입력 2010.04.11 (10:08) 특파원 현장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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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 주 지구촌에서 일어난 주요 뉴스 전해드립니다. 미국과 러시아가 역사적인 핵무기감축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지난 8일 체코 프라하에서 지난해 만료된 '전략무기감축협정'을 대체하는 새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이번 협정은 장거리핵탄두 2천200기를 천500기로, 지상과 해상배치 미사일 천600기를 800기로 감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녹취>오바마(미국 대통령):"오늘은 핵안보와 비확산, 미-러 관계에서 이정표가 된 날입니다. 새로운 전략무기 감축협정을 마련하자는 공동 목표가 충족됐습니다."

이번 핵무기감축협정은 미국과 러시아가 1991년 타결한 제1단계 전략무기감축협정 이후 근 20년 만에 이뤄진 가장 포괄적인 군축협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는 미국이 추진하고 있는 MD, 즉 미사일방어시스템이 자국 안보에 위협 요소가 된다며 MD 추진 방향에 따라 이번 협정의 미래가 영향 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메드베데프(러시아 대통령):"미국의 MD 전력에 중대한 증강이나 발전이 없을 때만 이 협정이 오래 지속되고 효력을 낼 수 있을 것입니다."

협정의 효력은 10년간 지속되는데 양국간 합의로 5년 연장될 수 있습니다

3주째를 맞고 있는 태국의 반정부 시위사태가 더욱 격화되고 있습니다. 탁신 전 태국 총리를 지지하는 반정부 시위대가 어제 위성 TV 기지국을 점거하려 하자 군경은 물대포와 최루탄을 쏘며 해산에 나섰습니다.

시위대는 화염병과 돌을 던지며 격렬히 저항했는데요... 이번 시위 사태에서 처음 일어난 충돌입니다.

이 과정에서 진압군 3 명과 시위대원 8 명 등 모두 11 명이 부상당했습니다. 태국 법원은 이번 시위를 주도한 지도부 27 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번 주에도 세계 여러 곳에서 기상재해가 발생해 많은 사람이 희생됐습니다.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는 지난 월요일부터 이틀간 280밀리미터의 비가 내렸습니다.

30년 만에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건데요.. 폭우로 산사태가 나면서 산기슭이나 비탈길에 빽빽하게 자리 잡고 있는 빈민층 주택들이 파괴됐습니다.

이로 인해 150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흙더미에 매몰됐습니다. 리우 데 자네이루는 2016년 올림픽이 열리게 돼있는데요, 자연 재해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올림픽이 제대로 치러질 수 있을 지..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진 소식도 잇따랐는데요... 멕시코 북서부 지역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일어나 2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해 지진해일 경보가 발령됐지만 별다른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애플사의 또 하나의 야심작 '아이패드'가 미국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판매 첫 날 신개념의 태블릿 PC '아이패드' 판매장마다 사람들이 밤새 대기하는 등 제2의 아이폰 열풍을 재연했습니다.

아이패드는 출시 6일 만에 약 45만 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전문가들은 올해 최소 280만대에서 800만 대 까지 판매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그러나 아이 폰처럼 세계적인 히트 상품이 될 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클릭 월드였습니다.

우리 선박 삼호드림호가 피랍된 지 사흘 만에 또 터키 화물선이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습니다. 지난달에만 선박 9척이 납치됐고 미수에 그친 사건도 17건이라고 하니..가히 해적 비상 상황이라 할 만합니다.

그런데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소말리아인들의 해적 행위가, 이제는 산업형 범죄로 변했다는 사실입니다. 협상을 담당하는 국제적 브로커가 존재하는가 하면 해적들도 갈수록 첨단 장비와 무기로 무장하며 바다의 평화를 흔들고 있습니다.

21세기에 해적이라니 좀 이상하긴 하지만 유엔까지 나서야 하는 현실입니다. 특파원현장보고 오늘 순서 여기서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 [클릭! 월드] 미-러, ‘핵무기감축협정’ 서명 外
    • 입력 2010-04-11 10:08:50
    특파원 현장보고
이번 한 주 지구촌에서 일어난 주요 뉴스 전해드립니다. 미국과 러시아가 역사적인 핵무기감축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지난 8일 체코 프라하에서 지난해 만료된 '전략무기감축협정'을 대체하는 새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이번 협정은 장거리핵탄두 2천200기를 천500기로, 지상과 해상배치 미사일 천600기를 800기로 감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녹취>오바마(미국 대통령):"오늘은 핵안보와 비확산, 미-러 관계에서 이정표가 된 날입니다. 새로운 전략무기 감축협정을 마련하자는 공동 목표가 충족됐습니다."

이번 핵무기감축협정은 미국과 러시아가 1991년 타결한 제1단계 전략무기감축협정 이후 근 20년 만에 이뤄진 가장 포괄적인 군축협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는 미국이 추진하고 있는 MD, 즉 미사일방어시스템이 자국 안보에 위협 요소가 된다며 MD 추진 방향에 따라 이번 협정의 미래가 영향 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메드베데프(러시아 대통령):"미국의 MD 전력에 중대한 증강이나 발전이 없을 때만 이 협정이 오래 지속되고 효력을 낼 수 있을 것입니다."

협정의 효력은 10년간 지속되는데 양국간 합의로 5년 연장될 수 있습니다

3주째를 맞고 있는 태국의 반정부 시위사태가 더욱 격화되고 있습니다. 탁신 전 태국 총리를 지지하는 반정부 시위대가 어제 위성 TV 기지국을 점거하려 하자 군경은 물대포와 최루탄을 쏘며 해산에 나섰습니다.

시위대는 화염병과 돌을 던지며 격렬히 저항했는데요... 이번 시위 사태에서 처음 일어난 충돌입니다.

이 과정에서 진압군 3 명과 시위대원 8 명 등 모두 11 명이 부상당했습니다. 태국 법원은 이번 시위를 주도한 지도부 27 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번 주에도 세계 여러 곳에서 기상재해가 발생해 많은 사람이 희생됐습니다.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는 지난 월요일부터 이틀간 280밀리미터의 비가 내렸습니다.

30년 만에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건데요.. 폭우로 산사태가 나면서 산기슭이나 비탈길에 빽빽하게 자리 잡고 있는 빈민층 주택들이 파괴됐습니다.

이로 인해 150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흙더미에 매몰됐습니다. 리우 데 자네이루는 2016년 올림픽이 열리게 돼있는데요, 자연 재해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올림픽이 제대로 치러질 수 있을 지..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진 소식도 잇따랐는데요... 멕시코 북서부 지역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일어나 2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해 지진해일 경보가 발령됐지만 별다른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애플사의 또 하나의 야심작 '아이패드'가 미국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판매 첫 날 신개념의 태블릿 PC '아이패드' 판매장마다 사람들이 밤새 대기하는 등 제2의 아이폰 열풍을 재연했습니다.

아이패드는 출시 6일 만에 약 45만 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전문가들은 올해 최소 280만대에서 800만 대 까지 판매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그러나 아이 폰처럼 세계적인 히트 상품이 될 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클릭 월드였습니다.

우리 선박 삼호드림호가 피랍된 지 사흘 만에 또 터키 화물선이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습니다. 지난달에만 선박 9척이 납치됐고 미수에 그친 사건도 17건이라고 하니..가히 해적 비상 상황이라 할 만합니다.

그런데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소말리아인들의 해적 행위가, 이제는 산업형 범죄로 변했다는 사실입니다. 협상을 담당하는 국제적 브로커가 존재하는가 하면 해적들도 갈수록 첨단 장비와 무기로 무장하며 바다의 평화를 흔들고 있습니다.

21세기에 해적이라니 좀 이상하긴 하지만 유엔까지 나서야 하는 현실입니다. 특파원현장보고 오늘 순서 여기서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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