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내버스 이용한 무인단속 시스템 가동

다음 달부터 무인단속 시스템이 장착된 일부 서울 시내버스가 불법 주.정차 또는 버스전용차로 위반 차량을 실시간 단속합니다.

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일부 시내버스에 고성능 카메라와 제어장치 등을 장착해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단속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버스는 종로를 중심으로 서울 주요 도로를 남북이나 동서 방향으로 횡단하는 152번과 260번, 471번 등 3개 노선입니다.

이들 시내버스에는 번호인식 카메라와 배경촬영 카메라가 각각 2대씩 설치되며 정면 방향으로는 버스차로 위반 차량이, 우측으로는 불법 주ㆍ정차 차량이 촬영됩니다.

버스에 촬영된 내용은 무선망을 통해 서울시 교통정보센터로 실시간 전송되고, 이곳에서 차적조회를 거쳐 해당 구청에 통보해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서울시는 이달 중 4개 노선의 시내버스 업체를 추가로 선정해 이르면 하반기부터 무인 단속을 확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