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식 “한명숙 ‘별건수사’ 중단하라”

입력 2010.04.1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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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김성식 의원은 검찰이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해 '뇌물 수수 혐의'이외에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수사하는 것은 "신뢰를 벌어도 모자랄 판에 매를 버는 일"이라며 지방선거일까지 수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 의원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법원이 한 전 총리의 '뇌물 수수 혐의' 재판을 선거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중 심리제'로 재판 일정을 앞당긴 점을 감안하면 '별건 수사'는 그 자체도 문제이거니와 시기도 부적절하다며, 이 같이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검찰이 1심 판결 하루 전에 한 전 총리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전달한 혐의로 건설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이를 언론에 흘린 것은 "'뜻대로 안 되니 다른 것으로 또 물고 늘어진다'는 불신만 가중시킬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와함께 지난 1997년 대선 전에 이른바 '김대중 비자금 의혹 사건' 수사가 김영삼 전 대통령의 결단으로 중지된 바 있다"고 전례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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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식 “한명숙 ‘별건수사’ 중단하라”
    • 입력 2010-04-11 11:45:50
    정치
한나라당 김성식 의원은 검찰이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해 '뇌물 수수 혐의'이외에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수사하는 것은 "신뢰를 벌어도 모자랄 판에 매를 버는 일"이라며 지방선거일까지 수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 의원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법원이 한 전 총리의 '뇌물 수수 혐의' 재판을 선거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중 심리제'로 재판 일정을 앞당긴 점을 감안하면 '별건 수사'는 그 자체도 문제이거니와 시기도 부적절하다며, 이 같이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검찰이 1심 판결 하루 전에 한 전 총리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전달한 혐의로 건설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이를 언론에 흘린 것은 "'뜻대로 안 되니 다른 것으로 또 물고 늘어진다'는 불신만 가중시킬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와함께 지난 1997년 대선 전에 이른바 '김대중 비자금 의혹 사건' 수사가 김영삼 전 대통령의 결단으로 중지된 바 있다"고 전례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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