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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우승 자신감! ‘최종일 기대’
입력 2010.04.11 (11:56) 연합뉴스
마스터스골프대회에서 선두와 4타차 공동3위로 최종 라운드를 남긴 '탱크' 최경주(40)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선두와 4타차는 아무것도 아니다"면서 "현재 치고 올라가기에 아주 좋은 순위에 있는 만큼 내일 최종일 경기를 기대해달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최경주는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타이거 우즈와 나란히 공동3위(8언더파 208타)에 오른 뒤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 마스터스 대회에 출전해 계속 상위권을 유지해 기분이 좋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마스터스 대회는 웬지 모르게 기분이 편하고,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함께 쳐도 중압감을 전혀 느끼지 않을 정도로 마음이 편하고 컨디션도 좋다"면서 "내일 경기가 기대된다"며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향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경주는 "오늘 고비도 몇군데 있었지만 파 세이브를 하면서 잘 마쳤다"면서 "특히 일부 코스는 쉽지가 않았는데 그때마다 퍼팅이 잘되어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특히 "가장 어려운 홀은 10번홀로서 왼쪽 러프에 들어간 볼을 끄집어내 보기로 막았고, 11번 홀도 세컨드 샷이 약간 짧았는데 퍼팅을 잘 넣어서 파 세이브로 막았다"면서 "12, 13, 15번홀 등 후반 들어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는 등 필요할 때 퍼트가 잘 들어가 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타이거 우즈와 연속 사흘을 함께 쳤는데 이제는 서로 너무 잘 알고, 편한 상대가 됐다"면서 "우즈는 내가 11번홀에서는 어렵게 파 세이브를 하자 `이것도 파고, 저것도 파다. 아주 잘 막았다'고 칭찬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일도 우즈와 같이 치게 됐는데 오히려 편한 상대와 치는게 잘 됐다"며 우즈와의 동반 플레이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표시한 뒤 "아마 대회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한 선수와 동반 플레이를 하는 것은 골프 역사상 드문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 선수는 마지막으로 최종일 경기 전략과 관련, "끝까지 정신을 가다듬고 임해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면서 "내일은 초반에 빨리 시동을 걸면 후반에 편하게 경기를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5언더파 211타로 공동 9위에 머문 양용은(38)은 "오늘 타수를 줄이지는 못했지만 잃어버리지도 않았으니 크게 실망하지는 않는다"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 타수를 줄여 톱 10에 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용은은 "2번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면서 시작을 힘들게 했고, 이후 정상적인 감각을 못 찾고, 쫓아가는 식의 경기를 진행하게 됐다"며 아쉬움을 표시한 뒤 "하지만 마지막홀에서 버디로 마칠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두와 7타차이라 우승은 힘들지 몰라도 톱 10 진입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너무 조금하지 않게 경기를 진행하면서 차분하게 타수를 줄여나가는 전략으로 최종일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이어 동반 플레이어인 필 미켈슨이 13번과 14번 연속으로 이글 묘기를 선보이며 신들린 샷을 보인데 대해 "아주 좋은 자리에서 좋은 경기를 구경했다"면서 "미켈슨의 가 샷 감각이 너무 좋아 우승을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최경주, 우승 자신감! ‘최종일 기대’
    • 입력 2010-04-11 11:56:09
    연합뉴스
마스터스골프대회에서 선두와 4타차 공동3위로 최종 라운드를 남긴 '탱크' 최경주(40)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선두와 4타차는 아무것도 아니다"면서 "현재 치고 올라가기에 아주 좋은 순위에 있는 만큼 내일 최종일 경기를 기대해달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최경주는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타이거 우즈와 나란히 공동3위(8언더파 208타)에 오른 뒤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 마스터스 대회에 출전해 계속 상위권을 유지해 기분이 좋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마스터스 대회는 웬지 모르게 기분이 편하고,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함께 쳐도 중압감을 전혀 느끼지 않을 정도로 마음이 편하고 컨디션도 좋다"면서 "내일 경기가 기대된다"며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향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경주는 "오늘 고비도 몇군데 있었지만 파 세이브를 하면서 잘 마쳤다"면서 "특히 일부 코스는 쉽지가 않았는데 그때마다 퍼팅이 잘되어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특히 "가장 어려운 홀은 10번홀로서 왼쪽 러프에 들어간 볼을 끄집어내 보기로 막았고, 11번 홀도 세컨드 샷이 약간 짧았는데 퍼팅을 잘 넣어서 파 세이브로 막았다"면서 "12, 13, 15번홀 등 후반 들어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는 등 필요할 때 퍼트가 잘 들어가 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타이거 우즈와 연속 사흘을 함께 쳤는데 이제는 서로 너무 잘 알고, 편한 상대가 됐다"면서 "우즈는 내가 11번홀에서는 어렵게 파 세이브를 하자 `이것도 파고, 저것도 파다. 아주 잘 막았다'고 칭찬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일도 우즈와 같이 치게 됐는데 오히려 편한 상대와 치는게 잘 됐다"며 우즈와의 동반 플레이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표시한 뒤 "아마 대회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한 선수와 동반 플레이를 하는 것은 골프 역사상 드문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 선수는 마지막으로 최종일 경기 전략과 관련, "끝까지 정신을 가다듬고 임해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면서 "내일은 초반에 빨리 시동을 걸면 후반에 편하게 경기를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5언더파 211타로 공동 9위에 머문 양용은(38)은 "오늘 타수를 줄이지는 못했지만 잃어버리지도 않았으니 크게 실망하지는 않는다"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 타수를 줄여 톱 10에 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용은은 "2번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면서 시작을 힘들게 했고, 이후 정상적인 감각을 못 찾고, 쫓아가는 식의 경기를 진행하게 됐다"며 아쉬움을 표시한 뒤 "하지만 마지막홀에서 버디로 마칠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두와 7타차이라 우승은 힘들지 몰라도 톱 10 진입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너무 조금하지 않게 경기를 진행하면서 차분하게 타수를 줄여나가는 전략으로 최종일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이어 동반 플레이어인 필 미켈슨이 13번과 14번 연속으로 이글 묘기를 선보이며 신들린 샷을 보인데 대해 "아주 좋은 자리에서 좋은 경기를 구경했다"면서 "미켈슨의 가 샷 감각이 너무 좋아 우승을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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