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화장지 일부서 형광증백제 검출”

시중에서 팔리는 화장실용 화장지와 미용용 화장지 등에 대해 조사한 결과 4개 화장실용 화장지 제품에서 형광 증백제 성분이 나왔습니다.

이는 소비자 시민모임이 지난달 15일부터 일주일간 화장실 화장지 등 총 36개 제품에 대해 시험한 결과입니다.

형광물질이 검출된 화장지는 이마트의 3겹 파워쿠션 화장지와 롯데마트의 아이즐렉 세이브 알뜰 화장지, 홈플러스의 알뜰상품 화장지 등 3개 제품과 쌍용 C&B의 코디 프리미엄 3겹 화장지 등 입니다.

형광증백제는 종이나 섬유를 희게 보이도록 하는 데 쓰는 염료로 냅킨이나 물티슈, 일회용 기저귀 등에는 이 염료가 검출돼선 안 된다는 기준이 있지만 화장실용 또는 미용용 화장지에 대해서는 기준이 없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