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경유 멕시코 하늘길 열린다

입력 2010.04.11 (13: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7~9일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된 한-멕시코 항공회담에서 미국 시애틀을 경유한 양국 간 노선을 개설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우리나라와 멕시코는 2008년 직항 노선 개설에 합의했으나 직항편 운항이 어려운 거리상의 문제로 그동안 노선을 열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회담에서 양국은 시애틀을 거쳐 운항할 수 있는 권리를 주 3회씩 서로 인정하기로 했다.

이로써 멕시코는 중남미 국가 중에서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로 우리나라와 항공 노선을 열게 됐다.

현재 인천~시애틀 노선에는 대한항공이 주 5회, 아시아나항공이 주 4회 운항하고 있으며, 두 항공사 간에 멕시코 노선 배분이 이뤄질 전망이다.

국토부는 멕시코시티로 가는 멕시코 노선이 개설되면 중남미 지역과의 인적ㆍ물적 교류가 한층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회담에서는 올 9월28일부터 10월8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제37차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총회의 이사국 선거에서 서로 돕기로 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시애틀 경유 멕시코 하늘길 열린다
    • 입력 2010-04-11 13:54:40
    연합뉴스
국토해양부는 지난 7~9일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된 한-멕시코 항공회담에서 미국 시애틀을 경유한 양국 간 노선을 개설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우리나라와 멕시코는 2008년 직항 노선 개설에 합의했으나 직항편 운항이 어려운 거리상의 문제로 그동안 노선을 열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회담에서 양국은 시애틀을 거쳐 운항할 수 있는 권리를 주 3회씩 서로 인정하기로 했다. 이로써 멕시코는 중남미 국가 중에서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로 우리나라와 항공 노선을 열게 됐다. 현재 인천~시애틀 노선에는 대한항공이 주 5회, 아시아나항공이 주 4회 운항하고 있으며, 두 항공사 간에 멕시코 노선 배분이 이뤄질 전망이다. 국토부는 멕시코시티로 가는 멕시코 노선이 개설되면 중남미 지역과의 인적ㆍ물적 교류가 한층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회담에서는 올 9월28일부터 10월8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제37차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총회의 이사국 선거에서 서로 돕기로 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