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산시성 탄광사고 ‘보도통제’ 논란

입력 2010.04.1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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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시성 왕자링 탄광에서 발생한 침수사고와 관련해 중국 정부가 사고원인에 대한 보도를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최근 각 언론매체에 지침을 내려 탄광사고 사망자 보상 문제 등에 대한 보도를 하지 말도록 지시했습니다.

특히 신화통신 등 관영매체의 기자들을 제외하고는 생존자에 대한 인터뷰를 하지 말도록 지시를 내리는 한편 일부 매체의 기자는 현장에서 철수시키기도 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국영 탄광인 왕자링 탄광에서 발생한 침수사고가 관리 소홀에 의한 인재였다는 점이 부각되고 이에 따른 보상문제가 불거질 것을 우려해 보도통제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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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산시성 탄광사고 ‘보도통제’ 논란
    • 입력 2010-04-11 13:55:52
    국제
중국 산시성 왕자링 탄광에서 발생한 침수사고와 관련해 중국 정부가 사고원인에 대한 보도를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최근 각 언론매체에 지침을 내려 탄광사고 사망자 보상 문제 등에 대한 보도를 하지 말도록 지시했습니다. 특히 신화통신 등 관영매체의 기자들을 제외하고는 생존자에 대한 인터뷰를 하지 말도록 지시를 내리는 한편 일부 매체의 기자는 현장에서 철수시키기도 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국영 탄광인 왕자링 탄광에서 발생한 침수사고가 관리 소홀에 의한 인재였다는 점이 부각되고 이에 따른 보상문제가 불거질 것을 우려해 보도통제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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