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장산에 또 불

오늘 오전 11시 쯤 부산 해운대구 장산 정상 부근 억새밭에서 불이 나 천 제곱미터를 태우고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본부와 산림청 헬기 2대와 공무원 등 60여 명이 출동해 산불이 확산되는 것을 막았습니다.

해운대 장산에는 지난달 말부터 4차례에 걸쳐 주말마다 잇따라 산불이 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과 구청은 이에 따라 일단 등산객이 버린 담뱃불이 억새풀에 옮겨 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지만 방화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