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성, 집에서 성폭행 뒤 숨진채 발견

입력 2010.04.1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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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오산의 한 아파트에서 주부가 성폭행을 당한 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택배 직원을 가장한 범인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7일 저녁 8시반, 이 아파트 5층에 살던 43살 주부 김 모씨가 숨져 있는 것을 남편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김 씨는 성폭행을 당한 뒤 목이 졸려 숨져 있었습니다.

범인은 김 씨를 살해한 뒤 100만 원 어치의 금품까지 훔쳐 달아났습니다.

<녹취> 인근 주민 : "(경찰이 와서) 물어 봤어요. 이 동네에 다.. 5층에 있는 사람 다 물어봤나봐요. 이런 사람 못 봤냐고."

경찰은 아파트 감시카메라 화면을 분석해 택배 회사 직원으로 보이는 남성 한 명을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했습니다.

화면에는 이 남성이 아파트 주변을 배회하는 모습 등이 녹화돼 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최근 수원과 오산 등지에서 일어난 아파트 강도 사건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현장에서 채취한 증거물을 국립 과학수사 연구소에 보내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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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대 여성, 집에서 성폭행 뒤 숨진채 발견
    • 입력 2010-04-11 21:53:17
    뉴스 9
<앵커 멘트> 경기도 오산의 한 아파트에서 주부가 성폭행을 당한 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택배 직원을 가장한 범인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7일 저녁 8시반, 이 아파트 5층에 살던 43살 주부 김 모씨가 숨져 있는 것을 남편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김 씨는 성폭행을 당한 뒤 목이 졸려 숨져 있었습니다. 범인은 김 씨를 살해한 뒤 100만 원 어치의 금품까지 훔쳐 달아났습니다. <녹취> 인근 주민 : "(경찰이 와서) 물어 봤어요. 이 동네에 다.. 5층에 있는 사람 다 물어봤나봐요. 이런 사람 못 봤냐고." 경찰은 아파트 감시카메라 화면을 분석해 택배 회사 직원으로 보이는 남성 한 명을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했습니다. 화면에는 이 남성이 아파트 주변을 배회하는 모습 등이 녹화돼 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최근 수원과 오산 등지에서 일어난 아파트 강도 사건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현장에서 채취한 증거물을 국립 과학수사 연구소에 보내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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