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개구리 소년' 사건의 전모가 32년 만에 드러났건만 법정에서 용의자들의 유죄를 입증하는 일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미국 검찰은 지난달 23일 1978년 뉴저지주에서 실종 신고된 멜빈 피트먼 등 10대 소년 5명을 살해한 혐의로 56살 리 에번스와 53살 필랜더 햄프턴을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들 용의자들이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결정적 증거인 소년들의 시신이 당시 불에 타 무너진 건물 속에서 사라졌습니다.
건물이 있던 자리에는 주택 단지가 들어섰고 사건 관련 파일은 법원 청사가 침수되면서 유실됐습니다.
법률 전문가들은 시신을 통해 살해 장소와 시기 등을 알 수 있지만 중요한 증거인 시신이 없는 경우 혐의 입증이 어려워진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 용의자는 마리화나를 도난당한 보복으로 소년들을 총기로 위협해 폐건물로 끌고 가 묶은 뒤 건물에 불을 질러 살해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미국 검찰은 지난달 23일 1978년 뉴저지주에서 실종 신고된 멜빈 피트먼 등 10대 소년 5명을 살해한 혐의로 56살 리 에번스와 53살 필랜더 햄프턴을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들 용의자들이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결정적 증거인 소년들의 시신이 당시 불에 타 무너진 건물 속에서 사라졌습니다.
건물이 있던 자리에는 주택 단지가 들어섰고 사건 관련 파일은 법원 청사가 침수되면서 유실됐습니다.
법률 전문가들은 시신을 통해 살해 장소와 시기 등을 알 수 있지만 중요한 증거인 시신이 없는 경우 혐의 입증이 어려워진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 용의자는 마리화나를 도난당한 보복으로 소년들을 총기로 위협해 폐건물로 끌고 가 묶은 뒤 건물에 불을 질러 살해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국판 개구리소년, 용의자 유죄 입증 난항
-
- 입력 2010-04-12 15:08:40
미국판 '개구리 소년' 사건의 전모가 32년 만에 드러났건만 법정에서 용의자들의 유죄를 입증하는 일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미국 검찰은 지난달 23일 1978년 뉴저지주에서 실종 신고된 멜빈 피트먼 등 10대 소년 5명을 살해한 혐의로 56살 리 에번스와 53살 필랜더 햄프턴을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들 용의자들이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결정적 증거인 소년들의 시신이 당시 불에 타 무너진 건물 속에서 사라졌습니다.
건물이 있던 자리에는 주택 단지가 들어섰고 사건 관련 파일은 법원 청사가 침수되면서 유실됐습니다.
법률 전문가들은 시신을 통해 살해 장소와 시기 등을 알 수 있지만 중요한 증거인 시신이 없는 경우 혐의 입증이 어려워진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 용의자는 마리화나를 도난당한 보복으로 소년들을 총기로 위협해 폐건물로 끌고 가 묶은 뒤 건물에 불을 질러 살해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
-
지형철 기자 ican@kbs.co.kr
지형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