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벤자 차량 미국서 늑장 리콜”

입력 2010.04.17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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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는 지난해 말 캐나다에서 자사의 크로스오버 차량인 벤자를 가속페달 문제로 리콜 조치했지만 미국에서는 같은 차량을 6주 늦게 리콜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도요타는 지난해 12월 16일 캐나다에서 벤자를 리콜하면서 미 연방도로교통안전국에 전천후 플로어 매트가 "차량 이용 중 앞으로 밀려서 가속페달을 방해할 수도 있다"고 통보했지만, 이 매트가 미국으로 수입되지 않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이 모델을 리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전했습니다.

하지만, 도요타는 지난 1월 27일 그동안의 태도를 바꿔 미국에서도 벤자를 리콜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도요타 측은 이 보도에 대해 캐나다에서 사용된 매트는 "미국에서 사용된 매트와 다른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미 연방도로교통안전국은 도요타의 가속페달 결함과 관련된 리콜이 적절한 시기에 이뤄졌는지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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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요타, 벤자 차량 미국서 늑장 리콜”
    • 입력 2010-04-17 07:36:37
    국제
도요타는 지난해 말 캐나다에서 자사의 크로스오버 차량인 벤자를 가속페달 문제로 리콜 조치했지만 미국에서는 같은 차량을 6주 늦게 리콜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도요타는 지난해 12월 16일 캐나다에서 벤자를 리콜하면서 미 연방도로교통안전국에 전천후 플로어 매트가 "차량 이용 중 앞으로 밀려서 가속페달을 방해할 수도 있다"고 통보했지만, 이 매트가 미국으로 수입되지 않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이 모델을 리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전했습니다. 하지만, 도요타는 지난 1월 27일 그동안의 태도를 바꿔 미국에서도 벤자를 리콜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도요타 측은 이 보도에 대해 캐나다에서 사용된 매트는 "미국에서 사용된 매트와 다른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미 연방도로교통안전국은 도요타의 가속페달 결함과 관련된 리콜이 적절한 시기에 이뤄졌는지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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