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2R 공동 22위 ‘희망은 있다’

입력 2010.04.17 (08:49) 수정 2010.04.1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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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타이거 우즈(미국)와 선전을 펼쳤던 ’탱크’ 최경주(40)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2라운드에서 공동 22위로 떨어졌다.



최경주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해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장(파71.6천973야드)에서 계속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버라이즌 헤리티지 2라운드서 3오버파 74타로 부진했다.



전날 7언더파 64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단독 선두에 올라섰던 최경주는 이날 버디를 2개 잡는 동안 더블보기 1개에 보기 3개를 쏟아내며 3오버파를 적어냈다.



중간합계에서 4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공동 22위로 내려갔다.



하지만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선두인 짐 퓨릭(미국), 그렉 오웬(잉글랜드) 등과 불과 3타 차라 언제라도 재역전 우승할 가능성을 남겨뒀다.



1라운드에서 64타까지 칠 수 있었던 비결인 퍼트가 말을 듣지 않았다.



1라운드 23개였던 평균 퍼트 수는 2라운드에서는 29개까지 치솟았고 그린 적중률도 61%에서 56%로 떨어졌다.



15번홀까지 버디 2개에 보기 3개로 한 타를 잃은 최경주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2번째 샷을 그린 옆 벙커로 보낸 데 이어 벙커샷에도 실패하면서 2타를 잃었다.



초청선수로 출전한 지난해 US아마추어챔피언십 우승자 안병훈(19)은 이날 1타를 줄이며 공동 33위(3언더파 139타)에 올랐으며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와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은 이날 나란히 이븐파를 때리며 공동 58위(1언더파 141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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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주, 2R 공동 22위 ‘희망은 있다’
    • 입력 2010-04-17 08:49:33
    • 수정2010-04-17 10:18:30
    연합뉴스
 지난주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타이거 우즈(미국)와 선전을 펼쳤던 ’탱크’ 최경주(40)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2라운드에서 공동 22위로 떨어졌다.

최경주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해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장(파71.6천973야드)에서 계속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버라이즌 헤리티지 2라운드서 3오버파 74타로 부진했다.

전날 7언더파 64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단독 선두에 올라섰던 최경주는 이날 버디를 2개 잡는 동안 더블보기 1개에 보기 3개를 쏟아내며 3오버파를 적어냈다.

중간합계에서 4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공동 22위로 내려갔다.

하지만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선두인 짐 퓨릭(미국), 그렉 오웬(잉글랜드) 등과 불과 3타 차라 언제라도 재역전 우승할 가능성을 남겨뒀다.

1라운드에서 64타까지 칠 수 있었던 비결인 퍼트가 말을 듣지 않았다.

1라운드 23개였던 평균 퍼트 수는 2라운드에서는 29개까지 치솟았고 그린 적중률도 61%에서 56%로 떨어졌다.

15번홀까지 버디 2개에 보기 3개로 한 타를 잃은 최경주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2번째 샷을 그린 옆 벙커로 보낸 데 이어 벙커샷에도 실패하면서 2타를 잃었다.

초청선수로 출전한 지난해 US아마추어챔피언십 우승자 안병훈(19)은 이날 1타를 줄이며 공동 33위(3언더파 139타)에 올랐으며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와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은 이날 나란히 이븐파를 때리며 공동 58위(1언더파 141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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