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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프로 전향 후 첫 ‘우승 감격’
입력 2010.04.17 (16:59) 수정 2010.04.17 (18:34) 연합뉴스
정상 문턱에서 번번이 고개를 떨어뜨렸던 강성훈(23.신한금융)이 프로 전향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강성훈은 17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파72.7천145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 유진투자증권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이며 4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정상에 올랐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골프단체전 금메달 주역인 강성훈은 아마추어 때인 2006년 롯데스카이힐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기대를 모았지만 2007년 프로로 전향한 뒤에는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07년 SBS 연우 헤븐랜드 오픈에서 준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달 한중투어 KEB 인비테이셔널1차대회까지 6번이나 2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3라운드에 2위에 1타 차로 앞서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가 우승 기회를 잡았고 결국 정상에 우뚝 섰다.

그는 이날 2번홀(파4)에서 보기를 내며 강경만(27.삼화저축은행)에게 1타차로 역전을 당하기도 했다.

강성훈은 흔들리지 않고 차분하게 경기를 운영해 전반 9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며 다시 선두를 되찾았다.

후반에 들어서는 정교한 퍼트를 앞세워 12번(파3)과 13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2위권과 타수를 5타차로 벌렸다.

강성훈은 17번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홀에 50㎝가량 붙이면서 버디를 뽑아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강성훈은 경기 뒤 "저보다 주변에서 우승을 너무 많이 기다려 주셨다"며 "오늘 그분들에게 보답한 것 같아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작년에 샷이 너무 안되면서 성적이 안 좋아 고생했는데 올 시즌에는 샷도 안정되고 우승까지 하게 돼 기쁨이 더욱 큰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08년 SBS코리안투어 하나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최호성(37)은 마지막 날 4타를 줄이며 장동규(22.볼빅)와 함께 강성훈에 5타 뒤진 공동 2위(합계 6언더파 282타)를 차지했다.
  • 강성훈, 프로 전향 후 첫 ‘우승 감격’
    • 입력 2010-04-17 16:59:52
    • 수정2010-04-17 18:34:51
    연합뉴스
정상 문턱에서 번번이 고개를 떨어뜨렸던 강성훈(23.신한금융)이 프로 전향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강성훈은 17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파72.7천145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 유진투자증권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이며 4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정상에 올랐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골프단체전 금메달 주역인 강성훈은 아마추어 때인 2006년 롯데스카이힐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기대를 모았지만 2007년 프로로 전향한 뒤에는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07년 SBS 연우 헤븐랜드 오픈에서 준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달 한중투어 KEB 인비테이셔널1차대회까지 6번이나 2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3라운드에 2위에 1타 차로 앞서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가 우승 기회를 잡았고 결국 정상에 우뚝 섰다.

그는 이날 2번홀(파4)에서 보기를 내며 강경만(27.삼화저축은행)에게 1타차로 역전을 당하기도 했다.

강성훈은 흔들리지 않고 차분하게 경기를 운영해 전반 9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며 다시 선두를 되찾았다.

후반에 들어서는 정교한 퍼트를 앞세워 12번(파3)과 13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2위권과 타수를 5타차로 벌렸다.

강성훈은 17번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홀에 50㎝가량 붙이면서 버디를 뽑아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강성훈은 경기 뒤 "저보다 주변에서 우승을 너무 많이 기다려 주셨다"며 "오늘 그분들에게 보답한 것 같아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작년에 샷이 너무 안되면서 성적이 안 좋아 고생했는데 올 시즌에는 샷도 안정되고 우승까지 하게 돼 기쁨이 더욱 큰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08년 SBS코리안투어 하나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최호성(37)은 마지막 날 4타를 줄이며 장동규(22.볼빅)와 함께 강성훈에 5타 뒤진 공동 2위(합계 6언더파 282타)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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