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 라마, 中 지진현장 방문허용 요청

입력 2010.04.17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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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지진 발생지인 칭하이성 위수현 방문을 허용해 달라고 중국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성명을 통해 "그곳에 혼자 가서 지진 희생자들에게 위안을 주고싶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칭하이성은 자신이 태어난 곳이라며 "지금 물리적 거리 때문에 피해자들을 직접 위로하지 못하지만 내가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달라이 라마를 분리주의 세력으로 규정하고 있는데다 2008년 쓰촨성 지진 발생 당시에도 같은 요구를 거부한 적이 있어 현장 방문이 성사되기는 불투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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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라이 라마, 中 지진현장 방문허용 요청
    • 입력 2010-04-17 23:21:05
    국제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지진 발생지인 칭하이성 위수현 방문을 허용해 달라고 중국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성명을 통해 "그곳에 혼자 가서 지진 희생자들에게 위안을 주고싶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칭하이성은 자신이 태어난 곳이라며 "지금 물리적 거리 때문에 피해자들을 직접 위로하지 못하지만 내가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달라이 라마를 분리주의 세력으로 규정하고 있는데다 2008년 쓰촨성 지진 발생 당시에도 같은 요구를 거부한 적이 있어 현장 방문이 성사되기는 불투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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