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마드리드, 선두 바르샤 ‘맹추격’

<앵커 멘트>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와 이과인의 골을 앞세워 발렌시아를 이겼습니다.



해외 스포츠 김도환입니다.



<리포트>



홈 관중의 응원속에 이과인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레알 마드리드.



불안한 리드가 이어지던 후반 33분 호날두가 발렌시아 골문을 열었습니다.



마로셀로의 크로스를 강력한 논스톱 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2대 0으로 이긴 레알 마드리드는 선두 바르셀로나를 승점 한 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후반 35분까지 아스널에 2대 0으로 뒤져 패배 위기에 몰린 위건, 상대 실수를 틈타 단숨에 동점을 만들더니, 종료 직전 은조그비아의 그림같은 슈팅으로 역전에 성공합니다.



종료 10분여를 남기고 무려 3골, 강등권을 벗어나겠다는 집념이 만든 역전 드라마였습니다.



골 넣는 순간까지 방심은 금물입니다.



코비 브라이언트의 블록슛은 먹잇감을 낚아채는 맹수의 모습이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오클랜드 우익수 스위니는 멋진 다이빙 캐치를 선보였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