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빗물펌프장 전기시설물 안전관리 강화

서울시는 올해 수해방지 대책의 하나로 장마철 집중호우 때 도시지역 침수방지를 위해 운영되는 빗물펌프장의 전기설비와 시스템을 보완하는 등 전기시설물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합니다.

먼저 빗물펌프장에 설치된 전기선로가 고장 날 경우 장시간의 정전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모든 빗물펌프장의 전기선로 이중화공사를 올해 안에 끝내고 안정적인 전기 공급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빗물펌프장 내 전기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전기시설에 안전장치를 추가로 설치하고, 매주 1차례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정기적으로 전기전문기관 등 외부 전문가에게 안전점검을 맡겨 빗물펌프장 전기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안전경보나 위험표시도 눈에 띄도록 교체하고 빗물펌프장의 대형 전기함 내에 음성경보장치와 고압전기표시등이 점등돼 전기안전에 대한 경각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달 말까지 빗물펌프장의 안전 점검을 실시해 문제가 발견된 부분에 대해서는 보완과 개선작업을 계속 해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