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양작업 중단…작업 재개 불투명

입력 2010.04.20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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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상악화로 전면 중단된 천안함 함수 인양 작업 재재가 오늘도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백령도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정환 기자! 함수 인양작업이 오늘은 가능한가요?

<리포트>

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인양 작업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백령도 해상에 내리던 비는 현재 거의 그치고 파도도 1~1.5미터로 어제 보다는 잦아든 상태지만 안개가 아주 짙습니다.

지금 제 뒤로 대형 크레인이 불을 밝히고 있지만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궂은 날씨 탓에 민간 해양팀은 지난 18일 저녁 이후 계속 대청도에 발이 묶여 있습니다.

인양팀은 오늘 오전 중이라도 기상 상황이 나아지면 작업을 재개한다는 방침입니다.

작업이 재개되면 우선, 안전 검사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8일 3번째 쇠사슬이 끊어지면서 생긴 충격이 나머지 다른 두 개 쇠사슬에도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 기술진이 현장을 찾아 안전검사를 끝낼 때까지 인양 준비작업은 전면 중단됩니다.

안전검사가 끝나면 곧바로 3번과 4번 쇠사슬을 연결하는 작업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군 당국은 또다시 쇠사슬이 끊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오늘은 더 굵은 쇠사슬을 현장에 들여와 3번째와 4번째 사슬로 쓰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백령도 함수 인양 현장에서 KBS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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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양작업 중단…작업 재개 불투명
    • 입력 2010-04-20 06: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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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상악화로 전면 중단된 천안함 함수 인양 작업 재재가 오늘도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백령도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정환 기자! 함수 인양작업이 오늘은 가능한가요? <리포트> 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인양 작업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백령도 해상에 내리던 비는 현재 거의 그치고 파도도 1~1.5미터로 어제 보다는 잦아든 상태지만 안개가 아주 짙습니다. 지금 제 뒤로 대형 크레인이 불을 밝히고 있지만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궂은 날씨 탓에 민간 해양팀은 지난 18일 저녁 이후 계속 대청도에 발이 묶여 있습니다. 인양팀은 오늘 오전 중이라도 기상 상황이 나아지면 작업을 재개한다는 방침입니다. 작업이 재개되면 우선, 안전 검사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8일 3번째 쇠사슬이 끊어지면서 생긴 충격이 나머지 다른 두 개 쇠사슬에도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 기술진이 현장을 찾아 안전검사를 끝낼 때까지 인양 준비작업은 전면 중단됩니다. 안전검사가 끝나면 곧바로 3번과 4번 쇠사슬을 연결하는 작업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군 당국은 또다시 쇠사슬이 끊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오늘은 더 굵은 쇠사슬을 현장에 들여와 3번째와 4번째 사슬로 쓰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백령도 함수 인양 현장에서 KBS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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