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제저녁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유조선과 어선이 충돌해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4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최송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꽃게잡이 통발 어선이 큰 충격을 받은 듯 움푹 패였습니다.
갑판에는 사고 잔해가 어지럽게 뒤엉켜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반쯤 전남 진도군 임회면 장죽도 서쪽 2.2킬로미터 해상에서 천5백 톤 급 유조선과 25톤 급 통발 어선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4명이 숨지고 3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충돌과 함께 선실로 물이 급격히 들이차면서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던 선원들은 대피가 쉽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녹취>구조 선원: "꽝하더니 물이 막 차 들어오더라구요. 바로 옆 침실이어서 물이 차자마자 입으로 물이 들어오더라구요."
사고 해역은 비와 함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었지만, 유조선과 어선은 교신 없이 진행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해경 관계자 "(보통) 마주보면서 좌현우현 피합시다하고 교신을 많이 하는데, 정확한 사고원인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해경은 유조선과 어선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음주운전 여부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어제저녁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유조선과 어선이 충돌해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4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최송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꽃게잡이 통발 어선이 큰 충격을 받은 듯 움푹 패였습니다.
갑판에는 사고 잔해가 어지럽게 뒤엉켜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반쯤 전남 진도군 임회면 장죽도 서쪽 2.2킬로미터 해상에서 천5백 톤 급 유조선과 25톤 급 통발 어선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4명이 숨지고 3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충돌과 함께 선실로 물이 급격히 들이차면서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던 선원들은 대피가 쉽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녹취>구조 선원: "꽝하더니 물이 막 차 들어오더라구요. 바로 옆 침실이어서 물이 차자마자 입으로 물이 들어오더라구요."
사고 해역은 비와 함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었지만, 유조선과 어선은 교신 없이 진행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해경 관계자 "(보통) 마주보면서 좌현우현 피합시다하고 교신을 많이 하는데, 정확한 사고원인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해경은 유조선과 어선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음주운전 여부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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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조선-어선 충돌…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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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4-20 07:01:53
<앵커 멘트>
어제저녁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유조선과 어선이 충돌해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4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최송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꽃게잡이 통발 어선이 큰 충격을 받은 듯 움푹 패였습니다.
갑판에는 사고 잔해가 어지럽게 뒤엉켜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반쯤 전남 진도군 임회면 장죽도 서쪽 2.2킬로미터 해상에서 천5백 톤 급 유조선과 25톤 급 통발 어선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4명이 숨지고 3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충돌과 함께 선실로 물이 급격히 들이차면서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던 선원들은 대피가 쉽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녹취>구조 선원: "꽝하더니 물이 막 차 들어오더라구요. 바로 옆 침실이어서 물이 차자마자 입으로 물이 들어오더라구요."
사고 해역은 비와 함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었지만, 유조선과 어선은 교신 없이 진행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해경 관계자 "(보통) 마주보면서 좌현우현 피합시다하고 교신을 많이 하는데, 정확한 사고원인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해경은 유조선과 어선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음주운전 여부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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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현 기자 ss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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