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여관서 방화 추정 불…1명 사망

입력 2010.04.20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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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북 순창의 한 여관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1명이 숨졌습니다.

충남 서산의 국도에서는 역주행하던 차량이 마주오던 차량들과 부딪히는 등 밤사이 사건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김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관 객실이 새까맣게 그을렸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전북 순창의 한 여관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투숙객 43살 서모 씨가 숨지고 다른 투숙객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녹취> 여관 주인(목격자) : "불지른 사람하고 어떤 남자하고 여자하고 싸우는 소리가 나더래요. 그러더니 뛰쳐나오더니 칼을 들고 뛰어나오더니 불이 났어."

경찰은 장기 투숙객 41살 신모 씨가 불이 나자 갑자기 자해소동을 벌인 점 등으로 미뤄 신 씨를 방화 용의자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30분 쯤, 충북 옥천의 차량용 적재함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8백여 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경찰은 공장 내 보일러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차량들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어제 오후 7시쯤, 충남 서산의 한 국도에서 역주행하던 차량이 마주 오던 차량 3대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역주행 차량 운전자 40살 노 모 씨가 숨지고, 다른 차량의 운전자 3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상일 나들목 진입로에서 53살 조 모씨가 운전하던 1톤 화물트럭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조씨가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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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4-20 07: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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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북 순창의 한 여관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1명이 숨졌습니다. 충남 서산의 국도에서는 역주행하던 차량이 마주오던 차량들과 부딪히는 등 밤사이 사건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김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관 객실이 새까맣게 그을렸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전북 순창의 한 여관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투숙객 43살 서모 씨가 숨지고 다른 투숙객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녹취> 여관 주인(목격자) : "불지른 사람하고 어떤 남자하고 여자하고 싸우는 소리가 나더래요. 그러더니 뛰쳐나오더니 칼을 들고 뛰어나오더니 불이 났어." 경찰은 장기 투숙객 41살 신모 씨가 불이 나자 갑자기 자해소동을 벌인 점 등으로 미뤄 신 씨를 방화 용의자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30분 쯤, 충북 옥천의 차량용 적재함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8백여 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경찰은 공장 내 보일러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차량들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어제 오후 7시쯤, 충남 서산의 한 국도에서 역주행하던 차량이 마주 오던 차량 3대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역주행 차량 운전자 40살 노 모 씨가 숨지고, 다른 차량의 운전자 3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상일 나들목 진입로에서 53살 조 모씨가 운전하던 1톤 화물트럭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조씨가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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