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화산재, 우리나라 피해 없을 듯

입력 2010.04.20 (07:49) 수정 2010.04.2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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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이슬란드 발 화산재가 사흘 뒤인 금요일부터 한반도 상공을 통과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그러나 농도가 약해 우리나라는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이슬란드에서 분출한 화산재가 유럽 지역에 이어 아시아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대기 상층의 강한 바람인 제트기류를 타고 북반구 지역으로 퍼지는 것입니다.

기상청은 아이슬란드발 화산재가 오늘부터 중국 북부지역을 지나가기 시작하겠고, 사흘 뒤인 금요일부터는 우리나라 상공을 통과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또, 다음주 화요일까지 한반도 인근 상공을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한반도 상공을 지나는 화산재의 농도가 아주 옅은 황사 때와 비슷해 항공기 이착륙에 문제가 없겠고, 국민 건강에도 영향을 주지 않겠다고 내다봤습니다.

또, 화산재 가운데 황 산화물의 농도도 높지 않아 우리나라에 산성비가 내릴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은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아 화산재가 대기 중에 머무는 동안 비에 씻겨 내려가기 때문에 햇빛을 차단하는 지구 냉각 효과도 크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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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슬란드 화산재, 우리나라 피해 없을 듯
    • 입력 2010-04-20 07:49:48
    • 수정2010-04-20 08: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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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이슬란드 발 화산재가 사흘 뒤인 금요일부터 한반도 상공을 통과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그러나 농도가 약해 우리나라는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이슬란드에서 분출한 화산재가 유럽 지역에 이어 아시아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대기 상층의 강한 바람인 제트기류를 타고 북반구 지역으로 퍼지는 것입니다. 기상청은 아이슬란드발 화산재가 오늘부터 중국 북부지역을 지나가기 시작하겠고, 사흘 뒤인 금요일부터는 우리나라 상공을 통과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또, 다음주 화요일까지 한반도 인근 상공을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한반도 상공을 지나는 화산재의 농도가 아주 옅은 황사 때와 비슷해 항공기 이착륙에 문제가 없겠고, 국민 건강에도 영향을 주지 않겠다고 내다봤습니다. 또, 화산재 가운데 황 산화물의 농도도 높지 않아 우리나라에 산성비가 내릴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은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아 화산재가 대기 중에 머무는 동안 비에 씻겨 내려가기 때문에 햇빛을 차단하는 지구 냉각 효과도 크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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