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루이요트, 보스턴마라톤 대회신

입력 2010.04.2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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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파열 언덕 뚫고 2시간5분52초



올해 114회째를 맞은 세계 최고 전통의 보스턴마라톤에서 2시간5분대 대회 신기록이 나왔다.



케냐의 신예 마라토너 로버트 키프로노 체루이요트(21)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시내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풀코스(42.195㎞) 레이스에서 2시간5분52초에 결승선을 끊어 테케스테 케베데(에티오피아.2시간7분23초)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체루이요트는 2006년 로버트 킵코에크 체루이요트(케냐)가 세운 종전 대회 기록(2시간7분14초)을 4년 만에 갈아치웠다.



기록 보너스를 포함해 상금 17만5천달러(1억9천600만원)를 챙긴 체루이요트는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내 재능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32㎞ 지점에 ’마의 심장 파열 언덕’이 도사리고 있어 힘든 코스로 알려진 보스턴마라톤에서 2시간5분대 기록은 대단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 시즌 마라톤 최고 기록은 지난 11일 로테르담마라톤에서 패트릭 마카우(25.케냐)가 찍은 2시간4분48초이다.



작년 대회에서 ’1초차 승부’가 났던 여자부에서는 테이바 에르케소(에티오피아)가 2시간26분11초를 기록, 타티아나 푸슈카레바(러시아.2시간26분14초)를 막판 스퍼트에서 3초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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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루이요트, 보스턴마라톤 대회신
    • 입력 2010-04-20 08:23:29
    연합뉴스
심장파열 언덕 뚫고 2시간5분52초

올해 114회째를 맞은 세계 최고 전통의 보스턴마라톤에서 2시간5분대 대회 신기록이 나왔다.

케냐의 신예 마라토너 로버트 키프로노 체루이요트(21)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시내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풀코스(42.195㎞) 레이스에서 2시간5분52초에 결승선을 끊어 테케스테 케베데(에티오피아.2시간7분23초)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체루이요트는 2006년 로버트 킵코에크 체루이요트(케냐)가 세운 종전 대회 기록(2시간7분14초)을 4년 만에 갈아치웠다.

기록 보너스를 포함해 상금 17만5천달러(1억9천600만원)를 챙긴 체루이요트는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내 재능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32㎞ 지점에 ’마의 심장 파열 언덕’이 도사리고 있어 힘든 코스로 알려진 보스턴마라톤에서 2시간5분대 기록은 대단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 시즌 마라톤 최고 기록은 지난 11일 로테르담마라톤에서 패트릭 마카우(25.케냐)가 찍은 2시간4분48초이다.

작년 대회에서 ’1초차 승부’가 났던 여자부에서는 테이바 에르케소(에티오피아)가 2시간26분11초를 기록, 타티아나 푸슈카레바(러시아.2시간26분14초)를 막판 스퍼트에서 3초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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