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영’ 기타지마, 2년 만에 복귀

입력 2010.04.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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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출전하는 8월 팬퍼시픽선수권대회 참가

2회 연속 올림픽 2관왕에 오른 `일본 수영 영웅' 기타지마 고스케(28)가 오는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열릴 팬퍼시픽선수권대회에서 2년 만에 국가대표 복귀전을 치른다.

20일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기타지마는 일본수영연맹이 전날 발표한 팬퍼시픽선수권대회 출전 대표 선수 명단(49명)에 이름을 올렸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2회 연속 남자 평영 100m와 200m를 제패한 기타지마가 일본 대표로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베이징 올림픽 이후 2년 만이다.

기타지마는 기자회견에서 "지금 당장은 세계 정상의 선수들과 겨룰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좀 더 강해지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타지마는 지난주 끝난 일본선수권대회에서 남자 평영 50m 예선에서는 25초30으로 일본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지만 결승에서 다테이시 료에게 1위 자리를 내줬고, 주 종목인 100m에서도 다테이시에게 밀려 2위에 머무는 등 무관에 그쳤다.

8월18일부터 열릴 팬퍼시픽대회에는 한국수영의 희망 박태환(단국대)을 비롯해 수영 강국인 미국, 호주 등에서 세계적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박태환은 20일 호주 브리즈번으로 떠나 올해 두 번째 전지훈련을 하고 7월9일 귀국하며, 훈련 성과를 점검하고자 이 대회에 참가하기로 했다.

일본은 이 대회 성적으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를 선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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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수영’ 기타지마, 2년 만에 복귀
    • 입력 2010-04-20 09:53:27
    연합뉴스
박태환 출전하는 8월 팬퍼시픽선수권대회 참가 2회 연속 올림픽 2관왕에 오른 `일본 수영 영웅' 기타지마 고스케(28)가 오는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열릴 팬퍼시픽선수권대회에서 2년 만에 국가대표 복귀전을 치른다. 20일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기타지마는 일본수영연맹이 전날 발표한 팬퍼시픽선수권대회 출전 대표 선수 명단(49명)에 이름을 올렸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2회 연속 남자 평영 100m와 200m를 제패한 기타지마가 일본 대표로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베이징 올림픽 이후 2년 만이다. 기타지마는 기자회견에서 "지금 당장은 세계 정상의 선수들과 겨룰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좀 더 강해지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타지마는 지난주 끝난 일본선수권대회에서 남자 평영 50m 예선에서는 25초30으로 일본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지만 결승에서 다테이시 료에게 1위 자리를 내줬고, 주 종목인 100m에서도 다테이시에게 밀려 2위에 머무는 등 무관에 그쳤다. 8월18일부터 열릴 팬퍼시픽대회에는 한국수영의 희망 박태환(단국대)을 비롯해 수영 강국인 미국, 호주 등에서 세계적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박태환은 20일 호주 브리즈번으로 떠나 올해 두 번째 전지훈련을 하고 7월9일 귀국하며, 훈련 성과를 점검하고자 이 대회에 참가하기로 했다. 일본은 이 대회 성적으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를 선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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