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모든 스포츠 선수들의 꿈은 생계에 대한 걱정 없이 좋아하는 운동을 계속하는 것일텐데요,
하지만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에겐 그야말로 꿈같은 이야기입니다.
대학이나 기업들이 외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종수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장음>"좀더 가볍게 들어가 가볍게 천천히"
장애인 수영 자유형 2백미터에서 세계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조원상 선수.
지적장애인인 조 선수는 각종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휩쓸어 장애인 수영계에서 기대주로 통합니다.
<인터뷰>김선중 감독(노민상 수영연구소) : "세계랭킹 3위안에 들죠. 집중력이 굉장히 뛰어나고..."
하지만 조선수는 고교 졸업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운동을 계속하고 싶지만, 자신을 받아줄 대학이나 실업팀이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미자(조원상 선수 어머니) : "지원이 없고 운동을 계속할 수 있는 창구가 안생기니까 졸업하면 집에서 놀려야되나.."
<현장음>"차렷.고우"
지난 1992년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못쓰게 된 정동호 선수.
뒤늦게 육상에 뛰어들어 장애인올림픽에서 동메달까지 땄지만, 이젠 운동을 포기해야 할 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동호 : "운동을 포기를 하면 직장을 잡고 뭔가를 할 수 있는데 운동을 하다보면 막막하죠"
현재 장애인 체육회에 등록된 선수는 8천명이 넘지만, 이들을 채용하는 장애인 실업팀 숫자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임연(대한장애인 선수위원회 위원장) : "과감히 투자를 하셔서 저희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전문가들은 더불어 사는 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차이에 대한 배려가 절실하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모든 스포츠 선수들의 꿈은 생계에 대한 걱정 없이 좋아하는 운동을 계속하는 것일텐데요,
하지만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에겐 그야말로 꿈같은 이야기입니다.
대학이나 기업들이 외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종수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장음>"좀더 가볍게 들어가 가볍게 천천히"
장애인 수영 자유형 2백미터에서 세계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조원상 선수.
지적장애인인 조 선수는 각종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휩쓸어 장애인 수영계에서 기대주로 통합니다.
<인터뷰>김선중 감독(노민상 수영연구소) : "세계랭킹 3위안에 들죠. 집중력이 굉장히 뛰어나고..."
하지만 조선수는 고교 졸업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운동을 계속하고 싶지만, 자신을 받아줄 대학이나 실업팀이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미자(조원상 선수 어머니) : "지원이 없고 운동을 계속할 수 있는 창구가 안생기니까 졸업하면 집에서 놀려야되나.."
<현장음>"차렷.고우"
지난 1992년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못쓰게 된 정동호 선수.
뒤늦게 육상에 뛰어들어 장애인올림픽에서 동메달까지 땄지만, 이젠 운동을 포기해야 할 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동호 : "운동을 포기를 하면 직장을 잡고 뭔가를 할 수 있는데 운동을 하다보면 막막하죠"
현재 장애인 체육회에 등록된 선수는 8천명이 넘지만, 이들을 채용하는 장애인 실업팀 숫자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임연(대한장애인 선수위원회 위원장) : "과감히 투자를 하셔서 저희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전문가들은 더불어 사는 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차이에 대한 배려가 절실하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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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개 꺾이는 장애인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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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4-20 10:05:17
<앵커 멘트>
모든 스포츠 선수들의 꿈은 생계에 대한 걱정 없이 좋아하는 운동을 계속하는 것일텐데요,
하지만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에겐 그야말로 꿈같은 이야기입니다.
대학이나 기업들이 외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종수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장음>"좀더 가볍게 들어가 가볍게 천천히"
장애인 수영 자유형 2백미터에서 세계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조원상 선수.
지적장애인인 조 선수는 각종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휩쓸어 장애인 수영계에서 기대주로 통합니다.
<인터뷰>김선중 감독(노민상 수영연구소) : "세계랭킹 3위안에 들죠. 집중력이 굉장히 뛰어나고..."
하지만 조선수는 고교 졸업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운동을 계속하고 싶지만, 자신을 받아줄 대학이나 실업팀이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미자(조원상 선수 어머니) : "지원이 없고 운동을 계속할 수 있는 창구가 안생기니까 졸업하면 집에서 놀려야되나.."
<현장음>"차렷.고우"
지난 1992년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못쓰게 된 정동호 선수.
뒤늦게 육상에 뛰어들어 장애인올림픽에서 동메달까지 땄지만, 이젠 운동을 포기해야 할 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동호 : "운동을 포기를 하면 직장을 잡고 뭔가를 할 수 있는데 운동을 하다보면 막막하죠"
현재 장애인 체육회에 등록된 선수는 8천명이 넘지만, 이들을 채용하는 장애인 실업팀 숫자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임연(대한장애인 선수위원회 위원장) : "과감히 투자를 하셔서 저희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전문가들은 더불어 사는 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차이에 대한 배려가 절실하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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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기자 sweep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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