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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동네북 전락’…FA컵서 부활 타진
입력 2010.04.20 (10:14) 수정 2010.04.20 (10:22) 연합뉴스
최근 4연패(경기당 평균 2.3실점)에 정규리그 12위.

시즌 초반부터 슬럼프에 빠진 2008년 K-리그 챔피언이자 지난해 FA컵 우승팀인 수원 삼성의 현주소다.

수원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7경기를 치르면서 2승5패(승점 6)의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한 게 다행이지만 정규리그에서 끝없이 추락하는 모양새는 안타깝다.

이런 수원이 FA컵을 통해 새로운 탈출구를 모색한다. 수원은 21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동국대를 상대로 2010 하나은행 FA컵 32강을 치른다.

수원이 상대할 동국대는 2008년 제9회 전국대학축구대회와 지난해 제64회 전국대학축구선수권대회에서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던 강호다. 동국대는 FA컵 1, 2라운드에서 K-3팀인 청주직지축구단(2-1승)과 포천시민축구단(3-1승)을 잇따라 격파하면서 32강에 진출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수원이 동국대를 압도하지만 이변이 많이 발생하는FA컵에서는 절대 방심할 수는 없다. 더구나 수원은 최근 K-리그에서 4연패에 빠질 정도로 공수 균형과 수비 조직력에 누수가 생긴 터라 만약 동국대에 진다면 차범근 감독의 입지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

수원은 지난해 정규리그에서 10위에 그쳤지만 FA컵 우승으로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하면서 팬들로부터 성적 부진의 '면죄부'를 받았다.

FA컵 2연패의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비록 상대가 대학팀이지만 이번 경기를 통해 4연패의 사슬을 끊을 기회인 만큼 수원으로선 승리가 절실하다.

한편 K-리그에서 최근 4연승을 거두며 정규리그 선두로 나선 FC서울은 내셔널리그 목포시청과 32강을 치른다. 목포시청은 올해 내셔널리그에서 2무2패로 15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어서 서울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된다.

그러나 서울도 마음을 놓을 수 없다. FA컵에서 프로팀을 상대하는 아마추어팀들의 주요전술이 '잠그기-승부차기'인 만큼 철벽 수비를 뚫을 파상공세가 필수적이다.

서울의 넬로 빙가다 감독도 "목포시청과 경기가 가장 중요하고 최선의 멤버들을 출전시키겠다"고 공언했을 정도로 이번 경기에 전력을 다할 전망이다.

이밖에 지난해 FA컵 준우승팀인 성남은 올해 내셔널리그에 처음 등장한 신생팀 용인시청과 16강 진출을 다투고, 이번 시즌 K-리그 초반 돌풍의 주인공 경남FC는 내셔널리그 창원시청과 '창원더비'를 치른다.


◇2010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32강전) 일정
▲21일(수)

전북-전주대(전주월드컵)
부산-인천코레일(부산아시아드)
광주-울산현대미포조선(광주월드컵)
전남-김해시청(광양전용)
창원시청-경남(창원축구센터)

안산할렐루야-인천(안산와스타디움)
수원시청-대구(수원종합)
부산교통공사-제주(부산구덕)
대전한국수력원자력-강원(대전한밭)
대전-경희대(대전월드컵)

천안시청-강릉시청(천안종합.이상 19시)
성남-용인시청(탄천종합)
포항-충주험멜(포항스틸야드)
수원-동국대(수원월드컵)
울산-고양국민은행(울산종합.이상 19시30분)
서울-목포시청(20시.서울월드컵)
  • 수원, ‘동네북 전락’…FA컵서 부활 타진
    • 입력 2010-04-20 10:14:32
    • 수정2010-04-20 10:22:57
    연합뉴스
최근 4연패(경기당 평균 2.3실점)에 정규리그 12위.

시즌 초반부터 슬럼프에 빠진 2008년 K-리그 챔피언이자 지난해 FA컵 우승팀인 수원 삼성의 현주소다.

수원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7경기를 치르면서 2승5패(승점 6)의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한 게 다행이지만 정규리그에서 끝없이 추락하는 모양새는 안타깝다.

이런 수원이 FA컵을 통해 새로운 탈출구를 모색한다. 수원은 21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동국대를 상대로 2010 하나은행 FA컵 32강을 치른다.

수원이 상대할 동국대는 2008년 제9회 전국대학축구대회와 지난해 제64회 전국대학축구선수권대회에서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던 강호다. 동국대는 FA컵 1, 2라운드에서 K-3팀인 청주직지축구단(2-1승)과 포천시민축구단(3-1승)을 잇따라 격파하면서 32강에 진출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수원이 동국대를 압도하지만 이변이 많이 발생하는FA컵에서는 절대 방심할 수는 없다. 더구나 수원은 최근 K-리그에서 4연패에 빠질 정도로 공수 균형과 수비 조직력에 누수가 생긴 터라 만약 동국대에 진다면 차범근 감독의 입지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

수원은 지난해 정규리그에서 10위에 그쳤지만 FA컵 우승으로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하면서 팬들로부터 성적 부진의 '면죄부'를 받았다.

FA컵 2연패의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비록 상대가 대학팀이지만 이번 경기를 통해 4연패의 사슬을 끊을 기회인 만큼 수원으로선 승리가 절실하다.

한편 K-리그에서 최근 4연승을 거두며 정규리그 선두로 나선 FC서울은 내셔널리그 목포시청과 32강을 치른다. 목포시청은 올해 내셔널리그에서 2무2패로 15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어서 서울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된다.

그러나 서울도 마음을 놓을 수 없다. FA컵에서 프로팀을 상대하는 아마추어팀들의 주요전술이 '잠그기-승부차기'인 만큼 철벽 수비를 뚫을 파상공세가 필수적이다.

서울의 넬로 빙가다 감독도 "목포시청과 경기가 가장 중요하고 최선의 멤버들을 출전시키겠다"고 공언했을 정도로 이번 경기에 전력을 다할 전망이다.

이밖에 지난해 FA컵 준우승팀인 성남은 올해 내셔널리그에 처음 등장한 신생팀 용인시청과 16강 진출을 다투고, 이번 시즌 K-리그 초반 돌풍의 주인공 경남FC는 내셔널리그 창원시청과 '창원더비'를 치른다.


◇2010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32강전) 일정
▲21일(수)

전북-전주대(전주월드컵)
부산-인천코레일(부산아시아드)
광주-울산현대미포조선(광주월드컵)
전남-김해시청(광양전용)
창원시청-경남(창원축구센터)

안산할렐루야-인천(안산와스타디움)
수원시청-대구(수원종합)
부산교통공사-제주(부산구덕)
대전한국수력원자력-강원(대전한밭)
대전-경희대(대전월드컵)

천안시청-강릉시청(천안종합.이상 19시)
성남-용인시청(탄천종합)
포항-충주험멜(포항스틸야드)
수원-동국대(수원월드컵)
울산-고양국민은행(울산종합.이상 19시30분)
서울-목포시청(20시.서울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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