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월곶면 젖소농가 구제역 ‘양성’

입력 2010.04.20 (10:26) 수정 2010.04.2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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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강화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경기도 김포까지 확산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어제 오후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한 젖소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를 벌인 결과  양성으로 판명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확진된 구제역의 혈청형은  강화에서 발병한 것과 같은 O형이어서 강화에서 옮겨왔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이곳은 지난 8일 구제역이 발생한  인천 강화군 선원면에서  동쪽으로 5.3킬로키터 떨어진 곳이어서 반경 3Km로 설정했던 위험지역 방역망이 뚫린 셈입니다.



  방역당국은 이에 따라 구제역 발생 농가에서 반경 5백미터 안에 있는 소와 사슴 등 발굽 2개짜리 동물 194마리에 대한 긴급 매몰처분에 들어갔습니다.



  또 김포지역 축산 농가에 대해 하루 세차례 이상 소독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발생 농가로부터 10km 이내에 있는 362개 축산농가의 소와 돼지 등  가축 7만 4천여 마리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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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 월곶면 젖소농가 구제역 ‘양성’
    • 입력 2010-04-20 10:26:19
    • 수정2010-04-20 16:20:19
    경제
  인천 강화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경기도 김포까지 확산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어제 오후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한 젖소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를 벌인 결과  양성으로 판명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확진된 구제역의 혈청형은  강화에서 발병한 것과 같은 O형이어서 강화에서 옮겨왔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이곳은 지난 8일 구제역이 발생한  인천 강화군 선원면에서  동쪽으로 5.3킬로키터 떨어진 곳이어서 반경 3Km로 설정했던 위험지역 방역망이 뚫린 셈입니다.

  방역당국은 이에 따라 구제역 발생 농가에서 반경 5백미터 안에 있는 소와 사슴 등 발굽 2개짜리 동물 194마리에 대한 긴급 매몰처분에 들어갔습니다.

  또 김포지역 축산 농가에 대해 하루 세차례 이상 소독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발생 농가로부터 10km 이내에 있는 362개 축산농가의 소와 돼지 등  가축 7만 4천여 마리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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