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방위, 이틀째 개성공단 실태 조사

입력 2010.04.2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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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어제부터 개성공단 실태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조사에는 박림수 북한 국방위 정책 국장 등 국방위 관계자 8명이 참여하고 있는데, 대북 전단 살포 문제를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전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국방위 관계자들이 어제부터 개성공단 실태조사를 시작했다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북한은 어제 오전 갑자기 국방위원회 관계자들이 방문한다고 통보한 뒤, 박림수 국방위원회 정책국장 등 국방위원회 관계자 8명을 개성공단으로 파견했습니다.

국방위원회 관계자들은 이어 개성공단 기간시설인 종합지원센터와 폐수종말처리장, 정배수장 등을 조사했습니다.

이어 오후에는 현지기업 3곳에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북한 국방위 관계자들은 우리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문제를 거론하며 "이는 남북간 종전합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개성공단 통행, 통관 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은 개성공단 기간시설인 정배수장을 둘러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번 북한 국방위의 실태조사가 내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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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국방위, 이틀째 개성공단 실태 조사
    • 입력 2010-04-20 13:06:47
    뉴스 12
<앵커 멘트> 북한이 어제부터 개성공단 실태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조사에는 박림수 북한 국방위 정책 국장 등 국방위 관계자 8명이 참여하고 있는데, 대북 전단 살포 문제를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전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국방위 관계자들이 어제부터 개성공단 실태조사를 시작했다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북한은 어제 오전 갑자기 국방위원회 관계자들이 방문한다고 통보한 뒤, 박림수 국방위원회 정책국장 등 국방위원회 관계자 8명을 개성공단으로 파견했습니다. 국방위원회 관계자들은 이어 개성공단 기간시설인 종합지원센터와 폐수종말처리장, 정배수장 등을 조사했습니다. 이어 오후에는 현지기업 3곳에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북한 국방위 관계자들은 우리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문제를 거론하며 "이는 남북간 종전합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개성공단 통행, 통관 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은 개성공단 기간시설인 정배수장을 둘러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번 북한 국방위의 실태조사가 내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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