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시의원, ‘명성황후 시해도구 처분’ 요구

입력 2010.04.2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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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과 명성황후의 묘가 위치한 경기도 남양주시의 시의원 2명이 명성황후 시해에 사용된 칼, '히젠토'의 처분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시의회에 발의했습니다.

남양주시의회 김학서, 이광호 의원은 결의안을 통해 일본 정부는 히젠토를 즉각 폐기하거나 한국에 인도해야 한다며, 범행도구 처분은 양국이 미래 발전을 위해 과거의 불행한 역사를 극복하는 의미라고 밝혔습니다.

이 칼은 1895년 명성황후 시해 당시 경복궁의 황후 침전에 난입한 자객 3명 가운데 1명이 사용한 뒤 1908년 일본 후쿠오카의 쿠시다 신사에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양주시의회는 지난해 9월에는 일본 궁내청 황실도서관에 보관된 명성황후 국장도감 의궤를 반환할 것을 결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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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주 시의원, ‘명성황후 시해도구 처분’ 요구
    • 입력 2010-04-20 13:22:44
    사회
고종과 명성황후의 묘가 위치한 경기도 남양주시의 시의원 2명이 명성황후 시해에 사용된 칼, '히젠토'의 처분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시의회에 발의했습니다. 남양주시의회 김학서, 이광호 의원은 결의안을 통해 일본 정부는 히젠토를 즉각 폐기하거나 한국에 인도해야 한다며, 범행도구 처분은 양국이 미래 발전을 위해 과거의 불행한 역사를 극복하는 의미라고 밝혔습니다. 이 칼은 1895년 명성황후 시해 당시 경복궁의 황후 침전에 난입한 자객 3명 가운데 1명이 사용한 뒤 1908년 일본 후쿠오카의 쿠시다 신사에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양주시의회는 지난해 9월에는 일본 궁내청 황실도서관에 보관된 명성황후 국장도감 의궤를 반환할 것을 결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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