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회사 돈 받은 의사 95명 입건

입력 2010.04.2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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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경찰청은 특정 의약품을 처방하는 대가로 모 제약회사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충남지역 모 보건소 의사 43살 김 모씨 등 대전과 충청지역 의사 95명을 뇌물 수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이들에게 금품을 건넨 모 제약회사 직원 32살 최 모씨 등 24명도 뇌물 공여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보건소 의사인 김씨는 제약회사 직원 최씨로부터 특정 혈압약과 신장약을 처방하는 대가로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7천만 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입건된 대학병원과 보건소, 의료원 등 18개 병원소속의 다른 의사들도 같은 수법으로 같은 제약회사로부터 한차례에 수백만 원에서 천만 원씩, 모두 4억5천만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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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약회사 돈 받은 의사 95명 입건
    • 입력 2010-04-20 13:42:14
    사회
대전지방경찰청은 특정 의약품을 처방하는 대가로 모 제약회사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충남지역 모 보건소 의사 43살 김 모씨 등 대전과 충청지역 의사 95명을 뇌물 수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이들에게 금품을 건넨 모 제약회사 직원 32살 최 모씨 등 24명도 뇌물 공여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보건소 의사인 김씨는 제약회사 직원 최씨로부터 특정 혈압약과 신장약을 처방하는 대가로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7천만 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입건된 대학병원과 보건소, 의료원 등 18개 병원소속의 다른 의사들도 같은 수법으로 같은 제약회사로부터 한차례에 수백만 원에서 천만 원씩, 모두 4억5천만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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