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6·2 지방선거 연대 협상 결렬

입력 2010.04.20 (14:55) 수정 2010.04.2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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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국민참여당 등 야 4당과 4개 시민단체가 참여해온 야권의 6.2 지방선거 연대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협상에 참여해온 시민단체 박석운 2010연대 운영위원은 오늘 마지막 협상이 진행됐지만 경기도지사 경선 방식을 놓고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이 이견을 좁히지 못해 최종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습니다.

박 위원은 이어 양당은 민주당 김진표 후보와 국참당 유시민 후보 간 경기도지사 후보 단일화 문제를 놓고 여론조사 50%와 도민 선거인단 투표 50%로 경선을 치르는 데는 합의했지만 세부 경선 방식에서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우상호 대변인은 국참당과 유시민 후보 측이 고의적이고 계획적으로 중재안을 파기해버렸다며 유시민 후보는 협상결렬의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참당 이재정 대표는 기존의 선거인단 투표 50%는 일방적으로 민주당 후보에 유리한 방식이라며 대안을 제시했지만 민주당이 받아들이지 않아 협상이 결렬됐다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은 야권의 지방선거 연대협상 결렬로 전국단위의 후보단일화는 이제 사실상 불가능해졌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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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권, 6·2 지방선거 연대 협상 결렬
    • 입력 2010-04-20 14:55:59
    • 수정2010-04-20 17:32:57
    정치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국민참여당 등 야 4당과 4개 시민단체가 참여해온 야권의 6.2 지방선거 연대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협상에 참여해온 시민단체 박석운 2010연대 운영위원은 오늘 마지막 협상이 진행됐지만 경기도지사 경선 방식을 놓고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이 이견을 좁히지 못해 최종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습니다. 박 위원은 이어 양당은 민주당 김진표 후보와 국참당 유시민 후보 간 경기도지사 후보 단일화 문제를 놓고 여론조사 50%와 도민 선거인단 투표 50%로 경선을 치르는 데는 합의했지만 세부 경선 방식에서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우상호 대변인은 국참당과 유시민 후보 측이 고의적이고 계획적으로 중재안을 파기해버렸다며 유시민 후보는 협상결렬의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참당 이재정 대표는 기존의 선거인단 투표 50%는 일방적으로 민주당 후보에 유리한 방식이라며 대안을 제시했지만 민주당이 받아들이지 않아 협상이 결렬됐다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은 야권의 지방선거 연대협상 결렬로 전국단위의 후보단일화는 이제 사실상 불가능해졌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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