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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종식’ 포천·연천 23일 ‘시험사육’ 진행
입력 2010.04.20 (15:38) 연합뉴스
인천 강화와 김포지역에서 구제역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제2청(경기도2청)은 23일부터 포천.연천지역의 '구제역 종식 후 재입식 절차'를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포천.연천지역은 지난 1월 1~6차 구제역 발생 후 지난달 종식선언이 이뤄졌다.

경기도2청의 이같은 판단은 인천 강화와 경기 김포지역 구제역의 혈청형이 '0'형인 반면 포천.연천지역의 혈청형은 'A'형으로, 감염 경로가 다르다고 보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2청은 포천.연천 구제역 종식 선언 한 달째인 23일부터 발병했던 축산농가 6곳에서 각각 소 2마리와 염소 3마리를 시험 사육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번에 김포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강을 건너 경기북부지역으로 확산할 경우 시험사육이 연기될 수도 있다고 경기도2청은 설명했다.

농장주는 시험 사육이 시작되면 14일동안 매일 임상 관찰한 뒤 보고서를 작성해야 하며 이상이 발견되는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나머지 기간에는 주 2회 같은 방법으로 조치한다.

시험 사육 두 달이 지나면 소와 염소에서 혈액 등 시료를 채취,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구제역 잔류 여부를 최종적으로 정밀검사하게 되며 이상이 없으면 발생 농가는 물론 예방적 살처분한 농가들(발생 농가로부터 반경 500m)도 가축을 재입식할 수 있다.

이종갑 경기도2청 축수산산림과장은 "시험 사육은 생계가 걸린 문제인 만큼 일정을 쉽게 변경할 수 없고 인근 지역으로 영향이 없는 한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김포와 가까운 고양.파주지역으로 구제역이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2청은 김포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강을 건너 고양.파주지역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일산대교에 이어 행주대교와 김포대교 등에도 방역 초소를 설치해 방역을 강화했다.
  • ‘구제역 종식’ 포천·연천 23일 ‘시험사육’ 진행
    • 입력 2010-04-20 15:38:17
    연합뉴스
인천 강화와 김포지역에서 구제역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제2청(경기도2청)은 23일부터 포천.연천지역의 '구제역 종식 후 재입식 절차'를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포천.연천지역은 지난 1월 1~6차 구제역 발생 후 지난달 종식선언이 이뤄졌다.

경기도2청의 이같은 판단은 인천 강화와 경기 김포지역 구제역의 혈청형이 '0'형인 반면 포천.연천지역의 혈청형은 'A'형으로, 감염 경로가 다르다고 보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2청은 포천.연천 구제역 종식 선언 한 달째인 23일부터 발병했던 축산농가 6곳에서 각각 소 2마리와 염소 3마리를 시험 사육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번에 김포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강을 건너 경기북부지역으로 확산할 경우 시험사육이 연기될 수도 있다고 경기도2청은 설명했다.

농장주는 시험 사육이 시작되면 14일동안 매일 임상 관찰한 뒤 보고서를 작성해야 하며 이상이 발견되는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나머지 기간에는 주 2회 같은 방법으로 조치한다.

시험 사육 두 달이 지나면 소와 염소에서 혈액 등 시료를 채취,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구제역 잔류 여부를 최종적으로 정밀검사하게 되며 이상이 없으면 발생 농가는 물론 예방적 살처분한 농가들(발생 농가로부터 반경 500m)도 가축을 재입식할 수 있다.

이종갑 경기도2청 축수산산림과장은 "시험 사육은 생계가 걸린 문제인 만큼 일정을 쉽게 변경할 수 없고 인근 지역으로 영향이 없는 한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김포와 가까운 고양.파주지역으로 구제역이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2청은 김포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강을 건너 고양.파주지역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일산대교에 이어 행주대교와 김포대교 등에도 방역 초소를 설치해 방역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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