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항체류 외국인들 침구 등 긴급 지원

인천시가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의 여파로 인천공항에 발이 묶인 외국인 체류자들에 대한 긴급 지원에 나섰습니다.

인천시는 인천공항 내 라운지와 직원 휴게소를 비롯한 임시숙소에 머물고 있는 외국인 250여 명에게 베개와 세면도구, 생수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유럽행 항공편이 5일째 결항됨에 따라 인도적인 차원에서 지원 방침을 정하고, 공항에 파견된 유럽 7개국 대사관 관계자와 협의를 통해 지원 품목을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