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행사장 주변 벽면 녹화거리 조성

입력 2010.04.2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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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심 콘크리트 옹벽에 덩굴 식물을 키워 푸르게 가꾸는 벽면 녹화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11월 G20 정상회의에 대비해 행사장 주변 등 주요 이동 노선에 벽면녹화 사업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봄철이 되자 전철길 옆 옹벽이 푸른빛을 되찾았습니다.

도심 콘크리트 벽면에 담쟁이 등 덩굴 식물을 심어 푸름을 유지한 것입니다.

삭막한 회색빛 대신 초록빛 가득한 길을 걷는 시민들의 발걸음은 상쾌합니다.

<인터뷰>정민경(경기도 안양시 부림동) : "차들 많이 다녀서 공기도 안 좋은데 이렇게 있으니까 공기 정화가 되고 해서 몸에도 좋은거 같고, 기분도 상쾌해지고 좋은 거 같아요."

지난 10년 동안 서울지역 127킬로미터의 벽면에 220만 포기 이상의 덩굴 식물과 화초류가 심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도시 경관과 공기의 질이 좋아지고 도시 열섬현상과 소음 저감효과도 거두고 있습니다.

<인터뷰>최병언(서울시 푸른도시국 조경관리팀장) : "구조물을 녹화하는 식물 구매만 하면 어디든지 빠른시간에 적은 예산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사업이라 하겠습니다."

올해는 특히 G 20 정상회의에 대비해 행사장인 코엑스와 주요 호텔 주변 등에 사업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벽면녹화사업은 토지를 매입하지 않아도 돼 적은 예산으로 쾌적한 도시를 가꾸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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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20 행사장 주변 벽면 녹화거리 조성
    • 입력 2010-04-20 19: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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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심 콘크리트 옹벽에 덩굴 식물을 키워 푸르게 가꾸는 벽면 녹화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11월 G20 정상회의에 대비해 행사장 주변 등 주요 이동 노선에 벽면녹화 사업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봄철이 되자 전철길 옆 옹벽이 푸른빛을 되찾았습니다. 도심 콘크리트 벽면에 담쟁이 등 덩굴 식물을 심어 푸름을 유지한 것입니다. 삭막한 회색빛 대신 초록빛 가득한 길을 걷는 시민들의 발걸음은 상쾌합니다. <인터뷰>정민경(경기도 안양시 부림동) : "차들 많이 다녀서 공기도 안 좋은데 이렇게 있으니까 공기 정화가 되고 해서 몸에도 좋은거 같고, 기분도 상쾌해지고 좋은 거 같아요." 지난 10년 동안 서울지역 127킬로미터의 벽면에 220만 포기 이상의 덩굴 식물과 화초류가 심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도시 경관과 공기의 질이 좋아지고 도시 열섬현상과 소음 저감효과도 거두고 있습니다. <인터뷰>최병언(서울시 푸른도시국 조경관리팀장) : "구조물을 녹화하는 식물 구매만 하면 어디든지 빠른시간에 적은 예산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사업이라 하겠습니다." 올해는 특히 G 20 정상회의에 대비해 행사장인 코엑스와 주요 호텔 주변 등에 사업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벽면녹화사업은 토지를 매입하지 않아도 돼 적은 예산으로 쾌적한 도시를 가꾸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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