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월드컵 결승 ‘금테 축구공’ 사용

입력 2010.04.20 (19:44) 수정 2010.04.2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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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 결승전에서 세계 축구팬들은 금테를 두른 축구공을 차는 선수들을 보게 된다.



월드컵 축구 공인구를 공급하는 아디다스는 남아공월드컵 결승전에서 사용할 축구공 `조블라니(JO’BULANI)’를 20일(한국시간) 독일 헤르초게나우라흐에서 공개했다.



조블라니는 이번 월드컵의 공인구인 자블라니의 금빛 버전으로 요하네스버그에서 현지 시간 7월11일에 열리는 결승전, 오직 한 경기에서만 사용될 예정이다.



조블라니는 `금의 도시’라고 불리는 요하네스버그를 상징하는 금빛을 주요 색깔로 사용했다.



이름은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와 남아공의 11개 공용어 가운데 하나인 줄루어의 `자블라니(축하한다)’를 합성한 고유어다.



조블라니는 아디다스가 월드컵 결승을 위해 특수제작한 두 번째 공으로, 최초의 결승전 매치볼은 2006년 7월 9일 독일 베를린에서 쓰인 `팀가이스트 베를린(+Teamgeist™ Berlin)’이었다.



조블라니는 평면이 아닌 입체로 제작된 8개의 조각을 고열을 가해 접합했기 때문에 더욱 완벽한 구(球)의 형태를 지니고 있다.



새로 개발된 미세한 특수 돌기와 공기역학을 고려해 고안된 외형은 세계 정상급 선수가 환경에서도 최고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슈팅과 완벽한 그립감을 담보한다고 아디다스는 설명했다.



아디다스는 조블라니를 축구 애호가들을 위해 이날부터 전국 매장에서 16만9천원에 판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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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공월드컵 결승 ‘금테 축구공’ 사용
    • 입력 2010-04-20 19:44:42
    • 수정2010-04-20 20:59:57
    연합뉴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 결승전에서 세계 축구팬들은 금테를 두른 축구공을 차는 선수들을 보게 된다.

월드컵 축구 공인구를 공급하는 아디다스는 남아공월드컵 결승전에서 사용할 축구공 `조블라니(JO’BULANI)’를 20일(한국시간) 독일 헤르초게나우라흐에서 공개했다.

조블라니는 이번 월드컵의 공인구인 자블라니의 금빛 버전으로 요하네스버그에서 현지 시간 7월11일에 열리는 결승전, 오직 한 경기에서만 사용될 예정이다.

조블라니는 `금의 도시’라고 불리는 요하네스버그를 상징하는 금빛을 주요 색깔로 사용했다.

이름은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와 남아공의 11개 공용어 가운데 하나인 줄루어의 `자블라니(축하한다)’를 합성한 고유어다.

조블라니는 아디다스가 월드컵 결승을 위해 특수제작한 두 번째 공으로, 최초의 결승전 매치볼은 2006년 7월 9일 독일 베를린에서 쓰인 `팀가이스트 베를린(+Teamgeist™ Berlin)’이었다.

조블라니는 평면이 아닌 입체로 제작된 8개의 조각을 고열을 가해 접합했기 때문에 더욱 완벽한 구(球)의 형태를 지니고 있다.

새로 개발된 미세한 특수 돌기와 공기역학을 고려해 고안된 외형은 세계 정상급 선수가 환경에서도 최고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슈팅과 완벽한 그립감을 담보한다고 아디다스는 설명했다.

아디다스는 조블라니를 축구 애호가들을 위해 이날부터 전국 매장에서 16만9천원에 판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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