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에게도 인터넷 세상을!
입력 2010.04.20 (20:36)
수정 2010.04.20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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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이 보이지 않는 이들에게 정보의 바다 인터넷은 그야말로 그림의 떡입니다.
그러나 자신 역시 시각장애인이면서 다른 시각장애인들에게 디지털 세상을 열어준 이들이 있습니다.
박은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복지관에서 열린 컴퓨터 수업 시간.
화면에 입력된 글자를 읽어주는 음성 프로그램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이 컴퓨터를 배웁니다.
영어만 읽어주던 외국 프로그램 대신 한글까지 읽어주는 국내 프로그램 덕분에 컴퓨터 사용이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인터뷰>이주호(1급 시각장애인) : "전에는 아주 쉬운 메모장 수준에서만 컴퓨터 활용했다면 요즘에는 한글 프로그램이나, 한글 2005 프로그램이나 엑셀 같은 프로그램에서 자료를 정리하고..."
시각장애인들에게 디지털 세상을 열어준 이는 38살 송오용씨.
그 역시 시각장애인입니다.
9살 때 그네에서 떨어져 시력을 잃은 그는 독학으로 컴퓨터를 익혔고, 지난 2002년에는 맹인학교 친구 3명과 함께 벤처기업을 세웠습니다.
<인터뷰>송오용(엑스비전 테크놀로지 대표) : "시각장애인의 불편을 가장 잘 알고요. 그렇기 때문에 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덕분에 시각장애인들은 인터넷은 물론 한글문서 작업이나 컴퓨터 게임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시각장애인 최초로 사법시험에 합격한 최영 씨 역시 이 프로그램으로 공부를 했고, 국내에선 이미 8천여 명의 시각장애인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장애를 넘어 다른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보여준 송오용 사장, 자신이 원하는 일이 있다면 겁먹지 말고 도전하라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이들에게 정보의 바다 인터넷은 그야말로 그림의 떡입니다.
그러나 자신 역시 시각장애인이면서 다른 시각장애인들에게 디지털 세상을 열어준 이들이 있습니다.
박은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복지관에서 열린 컴퓨터 수업 시간.
화면에 입력된 글자를 읽어주는 음성 프로그램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이 컴퓨터를 배웁니다.
영어만 읽어주던 외국 프로그램 대신 한글까지 읽어주는 국내 프로그램 덕분에 컴퓨터 사용이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인터뷰>이주호(1급 시각장애인) : "전에는 아주 쉬운 메모장 수준에서만 컴퓨터 활용했다면 요즘에는 한글 프로그램이나, 한글 2005 프로그램이나 엑셀 같은 프로그램에서 자료를 정리하고..."
시각장애인들에게 디지털 세상을 열어준 이는 38살 송오용씨.
그 역시 시각장애인입니다.
9살 때 그네에서 떨어져 시력을 잃은 그는 독학으로 컴퓨터를 익혔고, 지난 2002년에는 맹인학교 친구 3명과 함께 벤처기업을 세웠습니다.
<인터뷰>송오용(엑스비전 테크놀로지 대표) : "시각장애인의 불편을 가장 잘 알고요. 그렇기 때문에 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덕분에 시각장애인들은 인터넷은 물론 한글문서 작업이나 컴퓨터 게임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시각장애인 최초로 사법시험에 합격한 최영 씨 역시 이 프로그램으로 공부를 했고, 국내에선 이미 8천여 명의 시각장애인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장애를 넘어 다른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보여준 송오용 사장, 자신이 원하는 일이 있다면 겁먹지 말고 도전하라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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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각장애인에게도 인터넷 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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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0-04-20 20:44:33
<앵커 멘트>
앞이 보이지 않는 이들에게 정보의 바다 인터넷은 그야말로 그림의 떡입니다.
그러나 자신 역시 시각장애인이면서 다른 시각장애인들에게 디지털 세상을 열어준 이들이 있습니다.
박은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복지관에서 열린 컴퓨터 수업 시간.
화면에 입력된 글자를 읽어주는 음성 프로그램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이 컴퓨터를 배웁니다.
영어만 읽어주던 외국 프로그램 대신 한글까지 읽어주는 국내 프로그램 덕분에 컴퓨터 사용이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인터뷰>이주호(1급 시각장애인) : "전에는 아주 쉬운 메모장 수준에서만 컴퓨터 활용했다면 요즘에는 한글 프로그램이나, 한글 2005 프로그램이나 엑셀 같은 프로그램에서 자료를 정리하고..."
시각장애인들에게 디지털 세상을 열어준 이는 38살 송오용씨.
그 역시 시각장애인입니다.
9살 때 그네에서 떨어져 시력을 잃은 그는 독학으로 컴퓨터를 익혔고, 지난 2002년에는 맹인학교 친구 3명과 함께 벤처기업을 세웠습니다.
<인터뷰>송오용(엑스비전 테크놀로지 대표) : "시각장애인의 불편을 가장 잘 알고요. 그렇기 때문에 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덕분에 시각장애인들은 인터넷은 물론 한글문서 작업이나 컴퓨터 게임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시각장애인 최초로 사법시험에 합격한 최영 씨 역시 이 프로그램으로 공부를 했고, 국내에선 이미 8천여 명의 시각장애인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장애를 넘어 다른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보여준 송오용 사장, 자신이 원하는 일이 있다면 겁먹지 말고 도전하라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이들에게 정보의 바다 인터넷은 그야말로 그림의 떡입니다.
그러나 자신 역시 시각장애인이면서 다른 시각장애인들에게 디지털 세상을 열어준 이들이 있습니다.
박은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복지관에서 열린 컴퓨터 수업 시간.
화면에 입력된 글자를 읽어주는 음성 프로그램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이 컴퓨터를 배웁니다.
영어만 읽어주던 외국 프로그램 대신 한글까지 읽어주는 국내 프로그램 덕분에 컴퓨터 사용이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인터뷰>이주호(1급 시각장애인) : "전에는 아주 쉬운 메모장 수준에서만 컴퓨터 활용했다면 요즘에는 한글 프로그램이나, 한글 2005 프로그램이나 엑셀 같은 프로그램에서 자료를 정리하고..."
시각장애인들에게 디지털 세상을 열어준 이는 38살 송오용씨.
그 역시 시각장애인입니다.
9살 때 그네에서 떨어져 시력을 잃은 그는 독학으로 컴퓨터를 익혔고, 지난 2002년에는 맹인학교 친구 3명과 함께 벤처기업을 세웠습니다.
<인터뷰>송오용(엑스비전 테크놀로지 대표) : "시각장애인의 불편을 가장 잘 알고요. 그렇기 때문에 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덕분에 시각장애인들은 인터넷은 물론 한글문서 작업이나 컴퓨터 게임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시각장애인 최초로 사법시험에 합격한 최영 씨 역시 이 프로그램으로 공부를 했고, 국내에선 이미 8천여 명의 시각장애인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장애를 넘어 다른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보여준 송오용 사장, 자신이 원하는 일이 있다면 겁먹지 말고 도전하라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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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wine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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