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서 또 구제역 발생…내륙으로 확산

입력 2010.04.20 (22: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인천 강화군에서 발생한 뒤 소강상태였던 구제역이 또다시 김포시에서 발생했습니다.

두 곳의 바이러스 혈청, O형으로 같습니다.

먼저 김도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포에서 구제역이 확인된 건, 인근 강화의 구제역이 소강 국면에 들어간 지 9일만입니다.

120마리 젖소 가운데 1마리에서 증세가 나타났고, 정밀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확인됐습니다.

구제역 감염 젖소가 나온 농장에서는 오늘 즉시 매몰 처분이 이뤄졌습니다.

<녹취>인근 농장 주인 : "하루 아침에 날벼락이죠. 한 20년이나 일궈온 건데 이게 말이나 되는 얘기입니까?!"

김포 구제역의 혈청형은 강화와 같은 O형입니다.

첫 발생지인 강화군의 농가에서 5.3Km 떨어진 곳으로 반경 3Km 이내인 '위험지역' 바깥으로 방역망이 뚫린 셈입니다.

그러나 당국은 아직까지 강화와의 역학적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농식품부 공무원 : "현재는 유전자 분석을 하고 있는 단계이고 정확한 결과는 그 분석 결과가 나와야 확인될 수 있다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농식품부는 예방을 위해 반경 500미터 내 농가 4곳의 가축 190여 마리를 매몰 처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포서 또 구제역 발생…내륙으로 확산
    • 입력 2010-04-20 22:01:19
    뉴스 9
<앵커 멘트> 인천 강화군에서 발생한 뒤 소강상태였던 구제역이 또다시 김포시에서 발생했습니다. 두 곳의 바이러스 혈청, O형으로 같습니다. 먼저 김도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포에서 구제역이 확인된 건, 인근 강화의 구제역이 소강 국면에 들어간 지 9일만입니다. 120마리 젖소 가운데 1마리에서 증세가 나타났고, 정밀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확인됐습니다. 구제역 감염 젖소가 나온 농장에서는 오늘 즉시 매몰 처분이 이뤄졌습니다. <녹취>인근 농장 주인 : "하루 아침에 날벼락이죠. 한 20년이나 일궈온 건데 이게 말이나 되는 얘기입니까?!" 김포 구제역의 혈청형은 강화와 같은 O형입니다. 첫 발생지인 강화군의 농가에서 5.3Km 떨어진 곳으로 반경 3Km 이내인 '위험지역' 바깥으로 방역망이 뚫린 셈입니다. 그러나 당국은 아직까지 강화와의 역학적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농식품부 공무원 : "현재는 유전자 분석을 하고 있는 단계이고 정확한 결과는 그 분석 결과가 나와야 확인될 수 있다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농식품부는 예방을 위해 반경 500미터 내 농가 4곳의 가축 190여 마리를 매몰 처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