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43, 후보 선출 ‘들썩들썩’

입력 2010.04.2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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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방선거가 4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한나라당은 서울지역 구청장 공천 문제가 갈등이고 난항을 거듭하던 야권 연대 협상은 일단 결렬됐습니다.

송창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이 서울지역 구청장 후보로 여성들을 전략 공천하는 문제를 놓고 갈등 기류에 휩싸였습니다.

<녹취>조해진(한나라당 대변인) : "서울의 동작구와 강남구, 송파구 세 지역이 기초단체장 전략지역으로 선정해 의결됐다."

당지도부 결정에 대해 서울시당부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녹취>권영세(서울시당 위원장) : "일방적 전략공천으로 지방선거에서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면 중앙당이 책임을 져야 한다."

서울시 공천심사위원장의 사퇴 가능성이 거론되는 등 일부 해당 지역구 의원들의 반발도 심상치 않습니다.

지방선거 후보단일화를 위한 야권의 연대 협상은 일단 결렬됐습니다.

경기지사 경선 방식을 놓고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은 여론조사 50%와 도민 선거인단 투표 50%로 경선을 치르는데는 합의했지만 세부 경선 방식에서 절충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녹취>우상호(민주당 대변인) : "국민참여당과 유시민 후보 측이 고의적이고 계획적으로 중재안을 파기해버렸다."

<녹취>이재정(국민참여당 대표) : "호혜의 원칙은 폐기되고 상당수의 지역에서 민주당이 고의적으로 협상을 거부하고..."

하지만 단일화 실패에 따른 부담도 만만치 않은 만큼 연대 논의가 재개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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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선거 D-43, 후보 선출 ‘들썩들썩’
    • 입력 2010-04-20 22:01:25
    뉴스 9
<앵커 멘트> 지방선거가 4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한나라당은 서울지역 구청장 공천 문제가 갈등이고 난항을 거듭하던 야권 연대 협상은 일단 결렬됐습니다. 송창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이 서울지역 구청장 후보로 여성들을 전략 공천하는 문제를 놓고 갈등 기류에 휩싸였습니다. <녹취>조해진(한나라당 대변인) : "서울의 동작구와 강남구, 송파구 세 지역이 기초단체장 전략지역으로 선정해 의결됐다." 당지도부 결정에 대해 서울시당부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녹취>권영세(서울시당 위원장) : "일방적 전략공천으로 지방선거에서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면 중앙당이 책임을 져야 한다." 서울시 공천심사위원장의 사퇴 가능성이 거론되는 등 일부 해당 지역구 의원들의 반발도 심상치 않습니다. 지방선거 후보단일화를 위한 야권의 연대 협상은 일단 결렬됐습니다. 경기지사 경선 방식을 놓고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은 여론조사 50%와 도민 선거인단 투표 50%로 경선을 치르는데는 합의했지만 세부 경선 방식에서 절충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녹취>우상호(민주당 대변인) : "국민참여당과 유시민 후보 측이 고의적이고 계획적으로 중재안을 파기해버렸다." <녹취>이재정(국민참여당 대표) : "호혜의 원칙은 폐기되고 상당수의 지역에서 민주당이 고의적으로 협상을 거부하고..." 하지만 단일화 실패에 따른 부담도 만만치 않은 만큼 연대 논의가 재개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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